수영 초보 2주차 자세 교정 좀 부탁드려요`!!9

하체가 가라앉는다는 말씀이죠?

2주차에 50미터를 가신다면 대단히 잘 하시네요.

초급은 자세가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세를 하나하나 만들때 마다 속도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시간을 재면서 속도에 연연하지 마세요.

2시간 동안 수영을 연습 하시니 빨리 배우시는것 같은데 

어깨에 무리가 하나도 없다면 상당히 유연하시네요.

당길때 보다는 물을 뒤로 밀때 힘을 쓰셔야 합니다. 

앞에서 부터 팔을 돌린다면 처음 앞부분은 거의 힘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중간 부분부터 뒤로 밀어내는 부분. 허벅지가 스치게 한다고 하는데 

허벅지까지 끝까지 밀어야 하고 이 부분이 가장 힘을 쓰는 부분입니다.

초보분들은 앞에 힘을 주고 뒤에서는 힘을빼고 끝까지 돌리지도 않고 

중간에서 팔을앞으로 리커버리를 하는분이 많습니다.

마치 물을 뒤로 미는게 아니라 앞의 물을 가르기만 하는 느낌이죠.

이럴경우 팔이나 어깨에 무리가 갈일이 없습니다. 

몸이 좌우로 흔들리는 이유는 앞으로 뻗는 팔이 머리를 지나 반대로 넘어가기 때문입니다.

중급자들도 이런실수를 많이 하는데 자신의 폼을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IoI 이렇게 팔을 앞으로 뻗어야 하지만 X자로 반대방향으로 넘어가면 몸이 좌우로 흔들리게 됩니다.

팔이 돌아가는 것은 일부러 돌리는것이 아니라 

롤링이라고 앞으로 뻗은 팔을 저항을 줄이도록 앞으로 넣어주기때문입니다.

앞으로 넣어준다 돌려준다 이런표현이 정확하지 않은데 

복잡한 백화점이나 지하철 시장처럼 사람이 많은데를 지날때 

그대로 가면 어깨빵이라고 어깨를 부딪쳐 앞으로 가는데 방해가 됩니다.

그때 유연한 사람들은 날렵하게 어깨를 돌려 몸을 얇게 만들며 

사람이나 장애물 사이를 빠르게 지나가는것을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어깨를 돌리기 때문에 스트로크를 하는 팔도 같이 돌아갑니다.

출렁인다면 잘못 돌리는 것입니다.

2주차 초보신데 50m 70초면 여기 질문하실게 아니라 태릉 입촌하셔얄듯 합니드아^^

1. 하체에 풀부이나 킥판 끼고 풀 위주의 자유형을 하면 중심잡는데 탁월한데 리커버리나 롤링에 대한 연습이 부족한 상태에서 성급하게 저 연습을 하면 어깨에 무리가 올수도 있어요.

도구를 사용하지 못하는 환경이라면 무호흡으로 찔러주는 손을 바라봐주며 양쪽 밸런스를 맞출 수 있습니다.

2. 물을 잡고 미는 구간까지 힘이 효율적으로 쓰여야죠. 미는 구간에서 최대 효율이 나오구요. 물을 보다 많이 잡기 위해서 손도 중요하지만 하박까지 사용하면 물이 많이 잡혀요.

그러나 근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물을 많이 잡아버리면 마찬가지로 어깨에 부담이 가니 조심하시구요.

지금은 물을 많이 못잡거나 잡은 물을 미는데까지 못밀고 흘려보낼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 자유형 물잡기, 하이엘보우, 스컬링 검색 후 연습해보세요.

3. 처음 연습할때는 사이드킥까지의 각도까지 연습해주는것도 나쁘진 않아요. 팔동작 3번에 사이드킥 5초 같은 드릴도 일부러 연습하니까요.

하지만 실제 수영에선 그렇게 까지 뒤집어지면 배영인지 자유형인지 모르는 수영이 됩니다. 전진운동임을 기억하고 효율적으로 전진하기 위한 자세를 연구해야 합니다.

롤링은 단거리, 중거리, 장거리에 따라 그 각도와 롤링에 사용되는 몸의 부분이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