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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시작한지는 한 3년정도 됬는데
매일가던 수영을 그만둔지는 반년쯤 됬습니다.
주말에 한번씩 시간나면 가곤 했는데 혼자가면
뭐 많이해봐야 설렁설렁 몇바퀴 하고 쉬고 몇바퀴 하고 쉬고
총 20~30 바퀴 정도 돌다 오곤 했는데 토요일엔 오랜만에 20바퀴 한번
돌아 보자 하고 돌아 봤더니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습니다
일요일날 혼자 또 가서 오늘도 20바퀴 돌아야지하는데
계속 뒤에서 따라오길래 오기 생겨서 따라올테면 따라와바라
심정으로 돌다보니 30바퀴 돌아야지 40바퀴 돌아야지 하다가
50바퀴까지만 돌자 해서 50바퀴 돌았습니다
예전엔 20바퀴 돌면 헥헥 거렸는데 생각해보니
숨쉬는걸 예전과 다르게 하니깐 훨신 숨이 덜 찼습니다
예전에는 숨쉴때 물속에서 잠깐 참고 으으으음 반쯤 뱃고 물위에서 반쯤뱃엇는데
이젠 물속에선 숨을 참고 물위에서 반쯤 뱃어내니
예전보다 훨신 호흡이 좋아 진느낌입니다
쉬지도않고 계속 뺑뺑이 도는 사람보고 와... 했는데
호흡이 안트인다 하시는분들은 이렇게도 한번 해보세요
저 같은 초짜도 되더라구요 예전보다체력도 떨어 졌는데도 -0-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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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속으로
어느 정도 돌고 나면 안 아픈것 처럼 느껴져서 계속 돌고나면
다음날 무리가 오더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