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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초급반 12일차(11/02)
30분 일찍가서 연습 좀 해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사무실서 어정거리다 늦었네요 ;;
10분 늦게 도착했습니다.
그래도 간게 어딥니꽈아아아~ 라고 외치며 어김없이 출첵!
오늘도 여전히 사람이 많이 없습니다. 옆 연수반도 오늘따라 인원이 많이 안보이네요.
10분 늦게 도착해서 남들 열심히 하는동안 혼자 여유롭게 스트레칭 좀 하고
천천히 입수했습니다.
입수하자마자 땅콩 가지고 자유형 2바퀴하구요, 땅콩없이 2바퀴, 배영 1번, 배영 팔저으며 1번 이정도만 한거 같네요.
보니 제가 도착하기전에 승급 얘기가 나온거 같더라구요
다행히 저는 승급이 가능한 수준..ㅋㅋㅋㅋ 앞에 서시는 4~5명정도는 승급이 거의 확정인거 같더라구요
나머지 분들은 잘.ㅎㅎㅎ 확실한건 담주되봐야 알 듯 합니다.
걍 초급에서 한달 좀 느긋하게 출첵하며 해볼까라는 생각도 살짝 듭니다.
제 앞, 뒤에 여자분도 한달 배우신 분인가봅니다 ㅎㅎㅎㅎㅎ
에이스형이랑 저랑은 생초보였고 나머지분들은 유경험자 ㄷㄷㄷㄷ
마음이 편해지고 뿌듯해집니다.
어제 배웠던 배영 팔젓기는 제가 호흡을 잘못했더라구요.
팔저으며 배영하자마자 물먹고 켁켁거리면서 끝까지 가니 강사님이 오시더라구요
잘하더니 왜 그모양이냐고 ㅋㅋㅋ
그러면서 팔저을때 코로 숨을 뱉어내야한다고 그래야 물이 안드간다고.. 이제서야 알려주시는 ;;
시키면 또 시킨대로 잘 하잖아요 ㅋㅋ 이후부턴 잘했어요 ㅋㅋ 배영이 체질인가 ㅋㅋㅋ
어쨌든 오늘도 항상 5미터 정도의 안전거리를 두고 레인앞에 섭니다.
앞에 여성분 터치 절대 ㄴㄴ해야하기에.
숨이 차서 그런거 아니라고 내 자신을 세뇌시키며 마지막은 당당히 걸어갑니다 ㅋㅋㅋ
뭔가 오늘은 자유형도 글코 좀 감이 왔달까?? 10분 늦게와서 체력이 남아돌아서 그런지.. 이전이랑은 좀 다른 느낌을 받습니다.
물살이 느껴지며 여유도 있어지고 ㅋㅋ 덕분에 물도 적게 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정말 신기한건 꼭 샤워장에 입장하기전에 소변을 보고 들어갑니다. 그리고 강습을 받는데
강습받는 도중에 꼭 화장실을 가고 싶네요-_-;;;;;;;
그것도 시원하게 ㄷㄷㄷㄷㄷㄷㄷㄷ 그리고 마치고나면 또 얼마안있어 가게되네요 ㄷㄷㄷㄷㄷㄷㄷ
설마 이렇게 많은 물을 제가 마셨을리가 ㄷㄷㄷ
아마도 저는 특이체질이라 피부로 수분을 흡수하나 봅니다. ㅎ
어쨌든 이렇게 또 강습을 마치고.. 팔꺽기는 말이 없습니다.
제가 잘못 알았나 봅니다. 갈챠줄 생각이 없네요 ;;
당분간은 자유형, 배영 계속 반복될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수영실력은 물속에 있는 시간에 비례하니 열심히 하라합니다.
오늘은 칼퇴하고 바로 수영장으로 가려고 다짐합니다.
즐거운 불금되시고 주말 잘보내세요~
PS. 샤워할때마다 마주치는 꼬마(초5~6쯤 될듯)가 있는데.. 이놈 큽니다...
얜 연수반이라 초급반 옆에 있어 가끔 마주치는데.. 수영복 입어도 포스가 느껴집니다
얘야.. 아저씨 아니 형은 니가 부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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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뷰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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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신경이 좋은것 같아요...
다음주도 화이팅
제가 오해하게 글을 적었나 봅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