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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수영포럼 입니다.

수영장 예절과 해결방법21

보차
등록일 2017-11-09 10:47
조회수 2991

수영장 예절에 관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1. 샤워

어제도 탈의실에서 수영복 입고 기름바른 맨머리에 모자까지 쓰고 있는 아저씨를 보았습니다. 샤워하고 수영복을 입으시라고 헸더니 "사워하고 수영복 입다가 다칠뻔 했다"라는 대답이 되돌아 왔습니다. 한대 때리고 싶지만 그럴수는 없죠. 물속에서 향수냄새가 나는 날도 있습니다.

해결법: "에이 더러워 퉤!" 라고 대놓고 말한다?

2. 다이빙

다이빙 하지 말라고 써있는데 왜들 그렇게 말들을 안듣는지... 심지어 사람이 들어오고 있는데 그위로 다이빙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자기 딴에는 안전하다는 수학적인 계산을 하는 것같은데 심리적인 위협감이나 불편함까지 계산하지 못하는 돌머리들이 대부분입니다.

해결법: 그사람이 들어올때 똑같은 방식으로 다이빙을 하여 물보라를 일으켜 줍니다. 이를 수차례 반복합니다.

3. 양보

자기 뒤에 바짝 붙어서 따라오는 사람이 있다면 먼저 보내주어야 합니다. 수영장은 절대로 느린 사람을 위주로 운영되어서는 안됩니다. 그제는 20바퀴 도는 동안 추월을 6바퀴 했는데도 단 한번도 양보를 해주지 않던 아주머니가 있었습니다. 그나마 한명이라 추월하면서 그럭저럭 눈치껏 했습니다. 하지만 어제는 그런아주머니가 3명이나 수영을 하는 바람에 추월도 불가능 해서 포기했습니다. 자기 속도에 맞는 레인으로 가서 제발 뒷사람좀 확인해 가며 양보 해야합니다. 참고로 이런 사람들은 손톱 기르고 배영도 자주합니다.

해결법: 계속해서 신경질 적으로 발을 건드리거나 그것도 무시한다면 추월하여 물에 둥둥 뜬채로 느릿느릿 길을 가로 막아 답답함을 되돌려 준다.

4. 접영 배영 손톱

접영을 하다가 반대편 사람이 나타나면 한팔을 접어야 합니다. 제경우는 두번이나 맞아서 다친적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당연히 한팔을 접어줄 것으로 기대하지 마세요. 게다가 이런 사람들이 하는 배영은 더욱 위험하니 주의 하셔야 합니다. 이사람들의 팔
각도가 거의 90도에 가까워서 손톱으로 옆레인 사람 까지 긁어 버리는 일도 다반사 입니다.

해결법: 똑같은 방법으로 코앞에서 접영 스트로크를 날리다가 멈춘다. 손톱은 안전요원에게 신고한다.

5. 가래 뱉는 사람들

가래침을 뱉는 것은 이해하지만 공공장소에서 지나치게 깩깩거리며 내장을 뽑아내듣 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해결법: 쳐다보고 불쾌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6. 헤어드라이어

뭐라고 표현하기도 그렇지만. 정말 더러워 죽겠습니다. 다들 아실겁니다. 해결법도 없는듯 합니다.

제가 받는 스트레스들을 표현해 봤습니다. 서로 조심해야 할 일들이 더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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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푸레

0. 탈의실 물바다

샤워용품을 왜 라커에 넣어두고 이걸 꺼내러 들어오는 사람들은 이해할 수가 없더군요

2017-11-0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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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니야옹

빈손으로 샤워실 들어가서 온 몸에 물 묻히고 다시 탈의실로 와서 수영복 입고 들어가는 사람도 봤습니다.

물론 들어갈때도 샤워용품은 라커에 고이 모셔 두더군요.

2017-11-0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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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아군이다

제가 그래요... 가끔씩 깜빡하고 가방에서 수경을 안 가져가서 다시 들어와요..ㅠ.ㅠ
근데...들어올 때 어떻게 하느냐?
수영장마다 대걸레밀대 있잖아요. 밀대 들고 닦으면서 가져가요.

2017-11-0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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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보차

애들 강습 직후 장난 아니죠. 애들이야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

2017-11-0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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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아군이다

우리 뽐뿌인들이라 이렇게 말하면 아~ 고쳐야지 하는데,
애초에 남 배려에 무관심한 사람이라면 고쳐지지 않아요.

0. 턴 장소에서 휴식, 잡담하는 경우
뺑뺑이나 IM 하면 턴은 필수이고, 벽차고 나가고 스트림라인 만드는 재미가 있는데, 그걸 못하게 하니 반감되죠.

0. 개인 교습하는 경우
방해 안 되게 하면 괜찮은데, 중간에 서서 길막하면 어떻게 하라구요.

0. 나보다 느린 사람이, 내가 도착하면 출발하는 경우
나보다 빠른 사람이 오면 그 사람 먼저 보내고 출발하면 되잖아요.
환장합니다. 어쩔 수 없이 또 추월하거나, 그냥 대기해야죠.
(같이 운동하거나 자주 뵙는 분들은 알아서 양보해주십니다.)

2017-11-0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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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보차

잡담 강습... 맞습니다.

2017-11-0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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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두유주세염

저희 수영장 마스터반에 있는 아저씨들 20명 정도 중에 10명 가까이는 수영복 을 아예 입고 샤워장에 들어 옵니다.

물론 손에 들린건 수경 뿐이죠.

정말 비누칠 해서 씻으라고 소리 치고 싶었던적이...

2017-11-0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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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보차

마스터반이 그정도라면 ... 나머지는 생각 하기도 싫습니다.

2017-11-0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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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시쿠상

저는 우리나라 수영장을 어렸을때 가봐서 기억이 안나는데

수영복입고 샤워하면 안되나요 ??

저는 일본에 삽니다, 물론 수영장마다 룰이 다르겠지만 (두군데 가봤음)

수영복입고 샤워합니다 ㅋㅋㅋㅋ 샤워하는곳이 남녀구분 안하거든요

다른 한군데는 남녀구분 하는곳이었는데 수영복입고 샤워해도 되고, 안입고 해도 되고,, 두군데 다 칸막이 처럼 돼있습니다, 그런데

샴푸나 바디워시 사용하지 말라고 함,,,, 지금있는 남녀혼탕?은 샴푸나 바디워시 사용해도 되고요

그리고 풀장 맨처음 들어갈때 몸에 물만 묻히고 들어갑니다...

2017-11-0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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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보차

물만 묻히고 들어가시면 시쿠상님의 기름기나 로션 향수 등등을 우리가 마시며 수영하게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2017-11-0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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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드네여

국내도입이 시급합니다

2017-11-0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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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쥐0

수영카페 가봐도 샤워 후 입수에 대해 우리 수영인들은 되게 민감하죠.
저도 일본 수영장 많이 가봤는데 대부분 25미터 앞에 보일정도로 아주 깨끗합니다.
그런데 입수전에 샤워하는 사람 한명도 없습니다. (샴푸,비누 못쓰게 하는 수영장 굉장히 많습니다.)
제 생각에 우리나라 수영장 물이 더러워지는 이유는 한국 수영장 정수시설의 한계와 일부 사람들의 장내 소변 때문인거 같습니다. 노인분들 많은 수영장일수록 물이 많이 안좋습니다.

2017-11-09 점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