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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마다 반 나누는 차이가 있어서 설명드리면
수력은 대략 5열짜리 레인에서 가운데 레인의 2,3번째 정도 섰습니다.
자유형은 좀 하는데 평영과 접영은 별로 이구요.
40대라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자유형 안쉬고 25m 왕복 4바퀴 정도 합니다.
속도가 느려도 그동안 배운게 있어서 턴과 꺽기 자세는 조금 나오는 편입니다.
재작년 회사일 때문에 강습을 6개월 정도 쉬다가
수영장을 옮겨서 중급반을 신청했었는데 두 달후 강사님이 월반을 시켜줬습니다.
실력 보다는 사람이 많아서 밀려 올라간거지요. 많은 분들과 함께 올라갔어요.
문제는 이 전보다 운동 강도가 갑자기 높아져서
전력으로해도 쫒아가기 힘든데 쉼없이 계속 돌리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일주일정도 억지로 다니다가
어떤분이 혼자말로 하는 '실력이 안되면 반을 올리지 말아야지' 소리를 듣고 안갔습니다.
이후 1년 정도는 주말 자유수영만 다녔습니다.
작년 가을에 이사를 하면서 다시 집근처 수영장을 등록했는데 비슷한 상황입니다.
할인 해준다고 해서 3달치를 한꺼번에 등록했는데
중급반 한 달하고 강사님이 월반을 시켜줬습니다.
반 옮겨서 일주일 나가고 너무 힘들어서 안나갔습니다.
오리발은 할만한데 일반 강습은 도저히 안되겠더군요.
서먹해서 재미도 없고 순번도 남자라고 앞에 세워서 짜증도 났습니다.
새해 들어서 다시 수영 다니고 싶은데 이런식으로 악순환이 되니깐 계속 고민만 되네요.
중급반 - 월반 - 힘듦 - 포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월반해서 따라가기에는 이젠 체력이 안됩니다.
회원권 끊을때 중급에서 월반은 안한다고 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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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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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란다고 가지말고 아직 힘들다고 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