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의 발단은 교수님의 pdf자료 대량 투하였습니다.
교수님이 매주 강의시간에 토론 하겠다고 자료를 매번 이메일로 뿌리시는데
그게 양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대부분은 20페이지 내외로 끝나긴하는데 어떨땐 한 주에 페이지가 150페이지 가량 폭탄으로 옵니다.
지금도 그렇게 인쇄물들이 쌓여만 가는데... ㅠㅠ
그러다가 아미레 가격인하 소식을 들었죠.
스토어에서 36만이면 구매가 됩니다.
돈도 내년에 워홀가려고 알바하면서 돈 조금 있습니다.
내년에 워홀가야지 워홀가야지 저 돈은 워홀용 돈이다... 라고 자기최면을 걸고,
집에서 대학생이 공부할려면 필기와 공책이 최고지 무슨 아이패드냐... 라는 말까지 하는데
덕지덕지 쌓여만 가는 대량의 프린트를 볼때마다 죽었던 뽐이 다시 살아납니다.
머리속으로도 '야 너 어차피 이번학기 끝나면 워홀때문에 휴학하는데, 프린터 할 일도 없잖아, 걍 참아...' 하는데
마음은 아 걍 질러!!! 이러고...
아미레 사이즈를 보면 pdf 보기엔 좀 작은데...
에어1을 살까? 하면서 스토어를 뒤적이는 제 모습을 발견하니까 소름이 돋습니다.
누가 뽐 좀 죽여주세요...
아이패드를 살면 얼마나 잉여가 되는지 라던가....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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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상하이 세트가 무려 75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