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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러버렸습니다... 아이패드 에어2...
10월 초쯤에 가지고 있던 아이패드 에어를 처분하고 새로 구입할까말까 보름을 고민하다 결국 10월 중순에 에어2가 발표되고.. 중고값이 10만원 내려갔음... 피눈물을 흘리고 팔고 기다리는데 해외판을 사람들이 쓰는걸 보면서 충동은 계속있었지만
그래도 정발사는게 낫지... 하면서 버텼었죠. 근데 어제 3시에 프리스비에서 예약구매 신청을 하고 나니깐미칠듯이 짜증나는겁니다 ㅜㅠ
그래서 어제 오후 4시쯤에 중고나라를 뒤져서 결국 질러버렸습니다. 원랜 국내판 셀룰러 64GB 골드 (88만-@)를 사려했는데, 비활성화 상태 셀룰러 128GB 골드 일본판을 92만원에 팔길래 잽싸게 집어왔습니다. CD기에서 92만원을 뽑는데 5만원권이 다 떨어졌는지 만원짜리로 92장 현금박치기했습니다 ㅋㅋㅋㅋ (파시는 분이 엄청 당황)
물건 거래 하자마자 기존에 에어에서 쓰던 유심으로 데쉐 기기변경, 단골집에 가서 필름 부착, 정품 스마트 커버(블랙) 구입까지 구입 결정에서 모든걸 끝내기까지 대략 4시간이 걸렸네요 ㅋㅋ예상했던 비용보다 4만원 초과하긴 했지만... 그래도 상위모델을 싸게 구입했으니 하면서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어제 저녁부터 사용했던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1. 에어1에 비해서 얇긴 확실히 얇다.
2. 에어1에 비해서 무게차이는 그렇게 크게 못 느끼겠다
3. 에어1에 비해서 디스플레이차이는 아직 크게 못 느끼겠음 (낮에 사용해보면 차이가 있을수도)
3. 내장 스피커의 베이스 음이 엄청 둥둥거리고, 패드 전체에 진동이 올 정도이다
4. 사파리 리프레시가 거의 없다
5. 지금까지 항상 실버(화이트)만 사용해서 골드색깔 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안진하고 은은해서 이쁩니다 또, 셀룰러모델은 위쪽에 하얀색띠가 있어서 별로라고 하시는 분이 꽤 있는데 개인적으론 그 하얀색이 있어서 적절히 누리끼함을 중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어서 오히려 더 이쁘게 보입니다.
6. 터치 아이디는 역시 짱짱맨 ㅜㅠ (에어1을 팔고 굳이 넘어온게 이 문제가 제일 컸음)
7. 혈색이 밝아졌...
8. 암이 치유되었......
죄송합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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