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아이패드, esr 케이스+강화유리 후기입니다.10

안녕하세요.

2017 뉴 아이패드(128Gb+셀룰러) 구입하여 사용한지 3주가량이 지났습니다.

3주간 사용하며 간단한 후기 남겨봅니다.

1. 2017 뉴 아이패드

 - 128기가 + 셀룰러

     : 가성비패드의 명성과 다르게 가성비는 안드로메다로 떠난 모델이지만 후회는 되지 않습니다.

      스트리밍 환경이 잘 갖추어 지신 분들에겐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그렇지 못한 저로선 32기가 했으면 오히려 크게 후회할 뻔 했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앱 설치만으로 20기가 가량이 사라져버렸고, 고화질 동영상 강의를 한 강의 넣으니 한강의에 30기가가 넘게 드네요. 

 - 성능

     : 프로보다 한 세대 이전 프로세서이지만 느리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사파리나 클킷같은 일반적인 앱 실행에서도 딜레이가 딱히 체감되지 않고, 리얼레이싱 같은 풀 3D 게임을 해도 로딩시간이 매우 짧습니다. 역시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 배터리

    : 최고로 만족스러운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프로 모델 실사용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으나, 쉬는 날 와이파이+셀룰러, 블루투스 연결 상태, 화면밝기 50%(자동)으로 3d 게임앱을 3~4시간 돌리고, 코믹 글라스 1시간, 동영상 재생 4시간을 돌렸는데 배터리가 약 20프로 남더군요. 3d 게임 없이 동영상 재생과 사파리 웹 서핑만 하니 하루종일 써도 배터리가 남아돌 정도입니다.

(오래써서 웹서핑 1분에 배터리가 3프로 이상 날아가는 제 핸드폰과 비교하니 그냥 신세계...)

  - 액정

    : 영상미와 색감이 중요한 영상은 아직 보지 않아서 그런지 와이드컬러가 지원 안된다고 해도 어색하다거나 물빠진듯한 색감은 아닙니다. 다만 액정을 손톱으로 때려보면 유리가 아니라 플라스틱을 때리는 듯한 질감은 좀 아쉽습니다. 에어 1 쓸때도 이랬던것 같은데 크진 않지만 소소하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 스피커

    : 프로는 들어보지 못해 비교가 안되고, 에어1 때와 비교하면 딱히 더 좋아지지도 나빠지지도 않았네요. 그 부품을 그대로 쓴건가 합니다...(재활용 패ㄷ....읍..읍..)

2. esr 케이스

 - 배송

    : esr 공식 셀러 배송방법이 싱가폴포스트 뿐이라 헉.. 했는데 그래도 2주만에 도착했습니다.

 - 디자인

    : 다양한 디자인이 있었고 저는 스카이 블루 색을 선택했습니다. 색감 나쁘지 않고 얼마 안되긴 했지만 밝은색이라 걱정한 오염은 안생기네요. 패드와 어긋나는 부분도 없이 잘 맞습니다. 사은품으로 받은 싸구려 스마트 커버와 후면 케이스를 일주일 썼는데 일주일만에 후면 커버 모서리가 깨져나가던 것 생각하면 esr케이스는 잘 맞게 제작된 것 같습니다.

 - 무게

     :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케이스이나 이 부분은 불만입니다. 무게가 조금 나가는 편이라 싸구려 커버+후면 케이스 쓸 때보다 무게가 더 무겁습니다. 큰 차이는 안나는데 그 작은 차이 때문에 들고 있는 무게 부담감은 상당히 크게 나네요. 이 부분 때문에 요즘 그냥 생 패드 + 외출용 파우치를 사용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3. esr 강화유리

 강화유리는 투명감, 강도 등은 다 일반적인 강화유리만큼 하는 듯 하여 다른 부분은 말할 것이 없습니다. 

 그저 하나...장착 가이드 최고입니다. 설치하기 정말 편하네요.

간단히 쓴다는게 부족한 글솜씨로 또 긴 글이 되었네요. 패드 프로 2세대로 뜨거운 요즘 뒤늦은 뉴아이패드 글일수는 있겠으나.. 혹시 구매하시려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