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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좋게 어제 발송되서 오늘 받았습니다...
일단 필기감은 정말 부드럽네요.. 대신 종이에 펜으로 쓰는거 대비 마찰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 글씨가 훨씬 춤을 춥니다 ㅠㅠ
원래 악필인지라 적응에 시간이 좀 필요할거 같습니다. 펜의 성능자체는 참 기똥차긴 합니다. 근데 확실히 글자보단 그림에
좀더 적합하다는 평이 무슨말인지 직접 써보니 피부로 와닿는거 같습니다 ㅎㅎ
그리고 예상보다 펜이 무게감이 좀 있네요.. 쓰다보면 적응될거 같긴한데 그냥 볼펜보다는 확실히 묵직해서 호불호가
좀 있을거 같습니다..
또다른 펜을 쓰면서 느끼는점은 필기용으로는 12.9가 확실히 나을거 같긴 합니다.. 10.5는 공간이 되게 협소하게 느껴지네요..
하지만 또 휴대할때는 10.5도 작은 크기가 아니라고 느껴져서 두가지 모델별로 일장일단이 확실한거 같습니다..
뭐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포기할건 포기하고 자기 용도에 맞게 골라써야 될거 같네요..
그리고 어디서 12.9 실물을 보게 되는 일이 제발 없었으면 합니다.. 보면 또 큰일 저지를거 같아요.. 그냥 이대로 만족하고
쓰자고 다짐해봅니다.. ㅠㅠ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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