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수요일에 리퍼 맡겨서 저번주 토요일에 택배로 패드 받고 사용하려다가,
액보가 없어서 액보 주문하고 리퍼받은 패드를 책상속에 모셔만 두고 있었습니다.
액보 주문 차일피일 미루다가 오늘 액보 받고 이제 패드에 붙여서 쓸려니,
액정 안에 먼지가 있는 걸 발견했네요... -_-;;;;
지금까지 액보를 돈주고만 붙여서 이런거 발견을 못해봤는데, 막상 먼지를 직접 발견하니 엄청 거슬리더군요.
그래서 서비스 센터에 전화 걸어서 리퍼 받고 쓰지도 않은 패드에 액정안에 먼지 있다, 교환되냐 물어보니까
원래는 안되는데 아직 사용안하셨으니까 한번 더 리퍼해주겠다네요.
그런데 제가 타지에 있어서 방문 어려우니 택배로 보내면 요금은 왕복 요금은 제가 내야한다길래
요즘 바뻐서 방문하려면 한달정도 후에나 가능하다 라고 하니까,
당담자에게 말해 놓을테니까 그때 와서 리퍼 받아가라네요.
우왕... 바람만 불어도 기스가 난다가는 애플 제품을 나도 시크한 도시 남자처럼 생패드 쓰다가
리퍼 받아야 겠구나... 라는 생각에 지금 막 생패드 도무지 쓸려니까 적응안되네요.
역시 저는 시크한 도시 남자가 아니라 소심한 남자...... ㅠㅠ
거의 집에서만 쓰는데도 케이스 씌우고 액보를 붙여야만 안심이 되는 이 기분 뭘까요? -_-;;
그리고 생패드 쓰면서 한달후에 리퍼 받으러 갔을 때 나는 모르는 일이다 라고 할까봐 걱정도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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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쓰면서 엄청 불안해 하고 있어요. 왕소심한 성격 때문에....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