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스마트커버를 조금이라도 싸게 사기 위해 중력마켓을 통해 샀다가 이상해서 환불하고
애플온라인스토어에서 정품을 샀습니다.
중력마켓에서 살 때 분명히 정품이라고 되어 있었고, 실제로 박스 및 외관도 그냥 보기엔 별 차이가
없었지만, 모든 제품이 그러하듯 정품과 짝퉁은 차이가 나기 마련입니다.
처음부터 가품이라고 파는 거라면 소비자들이 가격을 보고 선택하겠지만,
제가 샀던 중력마켓제품은 분명 정품이라고 씌여있었네요...ㅡ.ㅡ
정품과 짝퉁을 두개 비교해서 보면 확인이 쉬운데
정품 없이 짝퉁만 놓고 보면 차이를 찾아내는게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제가 찾아낸 차이점을 공유해서 선의의 피해자가 없으시실 하는 바램으로 글을 써봅니다.
1. 정품과 짝퉁의 포장상태
정품을 살 경우 DHL을 통해 배송이 됩니다.
짝퉁의 경우는 업체와 연계된 택배사겠지요..(제 경우 우체국을 통해서 왔습니다.)
택배 박스를 뜯어보면 들어있는 스마트커버의 포장이 정품은 흰 비닐에 씌여져있었던 반면
짝퉁은 흰 비닐이 없었습니다.
흰 비닐을 벗기면 나타나는 스마트커버의 플라스틱 박스가 정품은 딱 맞고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지만,
짝퉁은 뭔가 포장이 어설프고 지저분합니다.
정품은 박스커버 뒷면의 스티커가 우측 하단에 표시되어 있고, 좌측 상단에는 애플로고가 보입니다.
짝퉁은 뒷면의 스티커가 좌측 하단에 붙어있고, 좌측 상단에 애플 로고가 없습니다.
플라스틱 박스를 개봉하는 씰의 경우 정품은 아주 단단하게 붙어있어 떼어내기가 힘들지만,
짝퉁은 힘을 조금만 줘도 쉽게 열립니다. 또한 붙어있는 테이프가 지저분해보입니다.
플라스틱 박스를 열어보면 정품은 스마트커버를 흰 비닐에 한번 더 포장해 놓은 반면
짝퉁은 플라스틱커버 안에 스마트커버만 달랑 넣어놨네요
2. 정품과 짝퉁의 품질
정품과 짝퉁은 그냥 봐서는 솔직히 제품의 차이를 쉽게 구별하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차이는 있습니다.
정품의 경우 스마트커버 뒷면에 적혀있는 영어가 선명하게 보이는 반면,
짝퉁은 글자의 선명도가 상당히 떨어집니다.
정품은 스마트커버와 아이패드2가 체결되는 자석 부분의 유격을 거의 찾아볼 수 없지만,
짝퉁은 유격의 정도가 심해 자석이 상하로 움직입니다.
스마트커버를 삼각형모양으로 접을 경우 정품은 삼각형 모양으로 쉽게 만들어지고, 잘 떨어지지 않지만,
짝퉁은 삼각형 모양으로 만드려면 약간의 요령이 필요하면, 잘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정품은 커버를 접어도 주름이 생기지 않지만, 짝퉁은 몇번만 접으면 주름이 생깁니다.
스마트커머를 아이패드2의 뒷면으로 넘길경우 정품은 아무런 이상을 찾아보기 힘들지만,
짝퉁은 뒷면으로 넘겨 커버를 조금만 움직여도 전면을 덮은 것과 같이 슬립기능을 제공합니다.
제가 찾은 차이점은 뭐 이정도 입니다.
솔직히 아이패드2와 스마트커버의 체결 후 자력의 정도는 정품과 짝퉁의 차이를 쉽게 알 수 없을정도로
짝퉁의 자력도 좋은 편이기 때문에 단순히 그것만 가지고는 판단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커버 체결 후 커버만 들고 들었을때 아이패드2가 자력으로 딸려 오는 힘이 정품,짝퉁 모두 좋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정품과 짝퉁은 차이가 있기 마련이므로, 구매시 유의하셔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저처럼 단돈 몇천원 아까워서 쿠폰 먹여서 싸게 사야겠다고 오픈마켓 뒤지는 것보다
몇천원 더 주고, 마음 편하게 정품을 사는게 훨씬 나은거 같습니다.
짝퉁을 정품이라고 속여 파는 판매자들.....
늬들 그렇게 살지 마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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