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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상과 권위 모두 추락한 한국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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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용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7-07-20 오후 5:37:30
[테니스코리아= 박준용 기자]국내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선수권이 7월 21일부터 전남 순천 팔마시립테니스장에서 열린다.
올해 총상금(국내에서 테니스는 아마추어 종목이라 훈련연구비가 맞지만 기사에서는 편의상 상금으로 표현한다)은 지난해 1억원보다 무려 50% 축소된 5천만원이다.
그러면서 단식 우승 상금도 지난해의 1천만원에서 5백만원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올해 열린 여수오픈과 안동오픈의 남녀단식 우승 상금 6백만원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다. 단식뿐만 아니라 복식, 혼합복식 상금도 줄었다. 질적 측면에서 지난해보다 못하다는 평가다.
경기 장소는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순천 팔마시립테니스장으로 옮겼고 대회 일정도 10월에서 혹서기인 7월로 변경되면서 일선 지도자와 선수들은 ‘우리나라 최고의 대회를 홀대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이하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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