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 시즌동안에 현역 및 은퇴 레전드급 남자 선수들을 모아서
필리핀 마닐라, 싱가포르, 인도, UAE 팀으로 나뉘어서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테니스 종목상 투어대회급으로 진행하면 경기 시간이 너무 길어질 수 있어서
각 경기는 5세트로 구성이 됩니다.
각 세트는 6게임을 먼저 따면 이기는데, 5:5에선 5분 shoot out이라는 룰로 진행하는데,
이건 5분동안 누가 더 많은 포인트를 따느냐로 결정됩니다.
초반에 포인트를 많이 잃어버리면 조급하게 게임을 치뤄서인지 에러가 속출하기도 합니다.
각 게임은 듀스없이 동호회에서 흔히 말하는 'No Ad'성격의 deciding point로 진행합니다.
그리고 리턴하는 입장에서 일종의 찬스룰인 'Power Point'를 신청하면 2포인트를 딸 수 있습니다.
경기 진행은 그렇고 세트 구성은 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혼합복식, 레전드 단식으로 진행되며
전체 경기 승패 결정은 게임의 합계으로 진행되며
특히 5세트 경기에서 게임합계에서 뒤지는 팀이
계속 게임을 이기면 게임을 질 때까지 경기를 치를 수 있습니다.
즉 재수 좋으면 20-0으로까지 이겨서 전체 경기에서 동점을 이룰 수도 있습니다.
세트 구성(배열)은 홈팀에서 결정할 수 있습니다.
5세트 후에 동점이 되면 Super Shoot out룰로 진행되는데 7분간의 Shoot out룰로 진행됩니다.
4개지역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각 도시에서 풀리그를 치르고 도시별로 치뤄서
각 도시에서 팀별로 3경기씩 치르면서 총 4라운드로 치르기 때문에,
각팀의 전체 경기수는 총 12경기입니다.
1경기에서 승리팀은 승점 4점을 챙길 수 있으며
지더라도 20게임 이상 따내면 승점 2점
10게임 이상이면 승점 1점
그 이하면 0점이 됩니다.
현재는 두번째 도시인 싱가포르에서 첫번째 경기를 치뤘습니다.
좀 특이한 게임룰이라서 신선하긴 한데, 이 정도 상금때문에 탑랭커들이 참여할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긴하더군요.
유럽의 명문 축구 클럽이 오프시즌동안 돈 벌려고 아시아 이곳저곳에서 초청경기를 치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밤9시경인가에 MBC ESPN에서 중계하니 관심있는 분들이 많이 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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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슨광팬
아직도 테니스에서 아시아 시장은 불모지 미개척지 이미지가 더 강하니까요.
아직 다른 아시아지역은 좀 작다고 볼 수 있겠네요. 한국이 커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