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을 왜 걷나 했는데57
- 행주치마
- 등록일 2023-11-18 22:02
- 조회수 26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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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라dy
저도 나이 40다되어서 처음으로 일때문에 제주에 갔었네요... 4일동안 일만 하다가 왔어요...
얼마후에 회사 이직하고 첫 휴가 기간에 첫날 집에서 뒹굴뒹굴 하다가 문득 제주도 한번 가볼까란 생각이 들어
공항에 근처 지나가는 심야버스가 있어서 다음날 새벽 6시 비행기 예약하고
대충 짐챙겨서 아무 정보없이 무작정 제주도로 갔네요...
어쩌다가 올레길을 보고 걷기 시작 했는데... 그후로 한달에 한번 정도 가서 올레길을 걷고 왔습니다.
혼자 이런저럭 생각 정리 하면서 경치구경도 하고 유일하게 제주에서만 먹을수 있는
한치,자리 물회도 먹고... 저녁에는 시장가서 군것질도 많이 하고... 너무 좋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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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Aㅏ
올레길은 너무 좋았는데 가장 힘들었던게 날씨도 아니고 먹는것도 아니고 들개였음
코스대로 걷다보면 사람이 있을때 나타나도 무섭지만 인적이 끊겼을때 나타나면 진짜 무서움
여행와서 반려견 유기하는게 들개 증가의 큰 이유라고 들었는데 ..책임지지 못할거면 반려동물은 절대 키우면 안됨 ㅠ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 올레길은 또 걷고싶다 바다도 좋지만 오름이 숲길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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