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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내버려두고 10일 정도 혼자 해외 여행 생각 중인 아재입니다.
연차가 많이 쌓여서 소진 + 뽐뻐로서 아시아나 마일리지 소멸 전에 털어버리려고
마일리지로 갈 수 있는 장거리 여행지를 찾아보는데 뽐이 안오네요.
겨울이라 더 쉽지 않은 듯 합니다.
장거리 여행지 중 여태껏 가봤던 곳은 아래와 같습니다.
미국: 출장지로 여러 번 방문 (LA, 뉴욕 제외)
영국, 프랑스: 4월
스페인: 19년
기타 서유럽(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등): 20대 중반에 일주
이스라엘: 출장으로 여러 번 방문
호주(시드니): 신혼여행
위 여행지에서 다들 좋았던 경험이 있지만 혼자 2회차로 가기에는 망설여지네요.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을 좋아해서 아시아나 취항지 중 안 가본 데를 꼽아보니
튀르키예
그리스
이집트
호주(멜버른)
미국 (LA, LAS, 뉴욕)
정도로 추려지네요.
이 중 1순위로는 튀르키예를 생각하고 있고
카파도키아 열기구 타는 게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데,
12월에는 춥기도 하고 열기구가 안뜨는 날이 많다고 해서 좀 망설여지긴 합니다,
튀르키예 다녀오신 분들은 다들 인생여행지라 하시던데,
정말 그러셨나요?
다른 인생 여행지가 있다면 추천 부탁드리고
이것저것 재지 않고 티켓팅하도록 등 떠밀어 주실 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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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마일리지 항공권되는데부터 확인하시고
질문하시는걸추천드립니다.
연차는 내년 2월까지 가능하고 요즘 비수기라 그런지 마일리지 좌석도 꽤 남아 있더군요.
가능하면 애들 겨울방학 시작 전에 다녀오려고 합니다.
오히려 튀르키예만 가능했다면 별 고민 없이 질렀을 것 같습니다.
저는뉴욕추천드립니다..
돈주고항공권사기는 아깝고 마일리지떨기에는 여기만한데가 없습니다..단 숙박 물가가 비싸죠..
대신 많이추울때빼면 즐길거랑 먹을게 넘쳐서..
평타이상칩니다..
튀르키에 그리스 이집트 비수기라 비추드리고요..
(날씨자체가 비수기예요)
시드니가셨으면 멜번은 비추..
혼자가기에는 부담스러운여행지라..
(그레이트 오션로드 투어 혼자갈자신있으시면 괜찬은데..
이게 버스타고이동이많아서 혼자가면 뻘쭘합니다..
아니면 비추..거기빼면 시드니 하위호환이라..)
호주는 개인적으로 캐언즈 추천..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가서 스노우클링이나 스쿠버추천(여기는 혼자가도 즐기는건 물놀이라 외로움안타면부담없름)
@안토 여행 고수시군요. 고견 감사합니다. 멜번 주요 관광지 검색해봤는데 그리 눈에 들어오는 건 없더군요. 시드니 하위호환이라는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날씨가 제일 걱정인데 뉴욕도 한국 이상으로 춥다고 해서 돌아다니는 게 걱정이 되긴 합니다. 밀린 숙제 하는 기분이라 마음이 조급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