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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 특가가 뜨길래 일단 편도로 잡아봅니다. 김포-제주 5명 107,000원. 진마켓이나 찜특가 수준은 아니지만 수화물 포함 13시30분으로 시간도 만족스럽습니다. 
돌아오는 편도 17시10분으로 시간치고는나름 선방한 가격. 갈 때보다 2배나 비싼(?) 가격이였지만 이 시간대가 어마어마한 호재로 작용할 줄 이때는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일단 도착하자마자 말부터 타러 갑니다. 갑자기 말이 타보고 싶다는 아이들... 그런데...진짜 타보고 싶었는지 너무 좋아하네요. 다음에 또 타보고 싶다는데 다음엔 중급자 코스로 도전해봐야 하는건지....😅 
아무튼 귤도 따보고 뽀로로 테마파크도 다녀오고 바나나도 따보고 토끼랑도 놀고오고.... 흑돼지랑 갈치까지 잘먹고 잘놀고 돌아가려는데.... 
공항이 난리...... 14시부터 17시까지 거의 모든 비행기가 지연 또는 결항.... 그런데..... 17시10분 티웨이.....진격의 티웨이.... 정시 수속.... 덕분에 무사히 김포까지 도착! 물론 집까지의 험난한 이동이 있었지만 그래도 일단 육지로 왔으니.... 그동안 티엣젯이라고 놀렸던 저 자신을 반성해봅니다. 괜히 진격의 이스타... 진격의 티웨이가 아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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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약한 비행기부터 떠서 무사히 복귀한게 생각나네요 ㅋㅋㅋ
11월에 폭설로 결항 걱정할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