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혼자 갈꺼라고 야심차게 준비하다가
엄마에게 딱 걸리고 =ㅁ= 부모님을 동반해서 5월에 3박 4일을 다녀왔었는데
비수기고 평일이라 아무 계획없이 뱅기표와 랜트만 예약해서 무작정 도착 ㅋ
무대포 정신으로 반시계방향으로 마구 돌아다니며
즐겁게(?) 부모님의 가이드로 운전도 하고 매표도 하고 숙소도 구하고 사진촬영도 해드리고...
밥값 여행경비 계산해가면서... 잘 놀다 왔었죠 ㅎㅎㅎㅎ
하지만... 무언가.... 아쉬운 그 느낌에 올해는 기필코 혼자 가겠다 다짐하고!!!
준비하면서 친한동생에게 자랑삼아 이야기하다가 =ㅁ=
네... 그래요... 이번엔....2명에서 갑니다.....
(다음부턴 떠나는 날까지 입 꾹 다물고 있을거예요 ㅠ ㅛ ㅠ)
8월 21일부터 3박 4일동안 제주도 여행갑니다.
매번 반시계 방향으로 돌다가 이번에는 우도를 첫날 가고 싶어서 시계방향으로 돌기로 했는데
아놔 =ㅁ= 어딜 꼭 가야할지 조사를 하면 할수록 더 멘붕.....
심지어 같이가는 동생은 수학여행이후로 첨 제주도 가는데.. 한라산 등반기억말곤 백지입니다 ㅎ
그래서 그냥 제주도 잘 아시는 분들이 적어주는 경로대로 가보는 건 어떨까 싶어서 ㅎㅎㅎㅎ
물어보러 왔어요.... (결코... 귀찮거나.... 짜증나거나.... 그래서 그러는건.... 아니라고....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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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금요일 1시 30분쯤 도착예정 / 24일 월요일 아침 9시쯤 비행기로 떠날 예정 (이놈의 XX한 저녁 알바 ㅠ ㅛ ㅠ )
숙소는 21일 우도 / 22일 서귀포 / 23일 공항 근처
렌트했으며 제주도 도착하자마자 우도로 바로 가서 배를 태우고 들어가는 것까지만.....확정입니다 ㅎㅎ
참...쇠소깍은 저번에도 못가서 꼭 가보고 싶은데...ㅠ ㅅ ㅠ
우도랑 쇠소깍 말고는 딱히 무조건 가야겠다는 곳은 없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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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저녁 김포행 비행기표가 비싸다보니..
변경하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암튼 첫날 1시반 도착해도 렌트까지 하고 출발하면 2시정도는 되야 공항 빠져나갈거같네요..
그럼 우도 도착하면 4시정도 되보이구요...
우도에서 1박하시고 제주도로 나오시면 2일째 오후나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나오셔서 성산일출봉을 구경하던가 바로 서귀포 쪽으로 가시던가 차이가 잇겠네요..
암튼 제 생각엔 성산일출봉부터 해안따라서 표선까지 가실땐 뭐가 없습니다;;
그냥 경치구경정도...
표선해수욕장은 수심이 엄청 얕아서 아이들 데리고 가족들이 많이와서 물놀이 하네요..
그리고 거기 보고 바로 옆에 남원읍에 큰엉 경승해안지 여기는 추천드립니다.
저는 제주도 4~5번갓는데 항상 여기는 꼭 들릅니다.
매년 가도 신기하고 절벽에서 파도 부숴지는 모습보면 시원하면서 무섭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큰엉찍고 서귀포쪽으로 이동하시다보면
쇠소깍있고 보목포구 있고 황우지열두굴도 있고
그대로 쭉 가시면서 보고싶은거 들렀다 가시면
중문 도착하겠네요..
중문 해수욕장이 수심은 깊지 않은데 바람이 많이 불어 파도가 높죠..
그래서 물놀이 하기 아주 좋습니다..ㅋㅋ
숙소는 서귀포시와 중문사이에 잡으시는게 좋아보이네요
둘째날 서귀포 시근처까지 구경하고 놀고
숙소에서 주무시고
3일째 중문 근처 구경하시고
저녁에 슬렁슬렁 제주시로 이동하시면될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