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7월, 12월, 그리고 이번에 또 보라카이를 해서 3번째 다녀왔네요. (12월은 태풍때문에 일정도 3일 더 있다가 와서..)
갈때마다 참 많이 바뀌는거 같아요. 우기라서 화이트비치가 아쉽긴 해도 마지막날 (어제) 는 화이트비치에서도 놀만하겠더라고요
다만 체크아웃하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못 논다는게 아쉬워요.
패키지 여행으로 예약 했다가, 알게된지 오래된 지인들도 간다 해서, 패키지는 자리도 없어서 자유여행으로 급 변경해서 같이 다녀왔습니다.
세부퍼시픽 왕복 37만 정도로 했는데, 프로모션으로 해서 20만 근처나 이하로 한다면 몰라도 역시나 패키지 여행이 훨씬 싸다는 느낌이 듭니다.
뭔가 일정이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긴 한데, 그래도 가격면에서는 처음 가시는분들은 패키지가 훨씬 좋을꺼 같아요.
먼저 다녀온 두번의 패키지 모두 별다른 큰 제약은 없었거든요.
숙소는 링가나이 라는 곳에서 두번째로 큰방으로 3박 묵었는데 30만원정도 나오고
숙소는 어마어마하게 넓은편이었어요. 테라스만해도 먼저 묵었던 라까멜라나 오션클럽보다 더 크네요.
좀 멀리 있다는게 단점이지만, 우기에는 좋은거 같습니다. 건기에는 화이트비치에 가까운 숙소가 좋은거 같고요.
예전에 공항이 환율을 더 쳐줬는데, 요즘은 보라카이 내부가 환율이 더 좋네요. 희안..
그리고 스마트나 글로브로 공항에서 유심해서 갈수 있는데, 공항 바로 앞 환전소 옆에서 자기네가 다 해줘서 좋고
가격도 스마트 기준 5일 220페소밖에 안하네요. (글로브가 더 잘 터진다는데 300페소라는 소리가 있네요. 한명은 글로브로 할껄 그랬네요)
통신도 LTE가 이제 꽤 깔려서, 작년 12월엔 화이트비치 일부에서만 터졌는데 지금은 머나먼 링가나이에서도 LTE도 터지고
꽤 LTE 가 잘 터져서 LTE로 되면 사진이나 카톡용 동영상 전송은 큰 무리가 없네요. 다만 3G 되면 극악.. ㅎㅎ
LTE 속도는 600kb/s ~ 1M/s 로 나오는거 같습니다 . 1.4기가짜리가 40-50분 걸리는거 같네요.
12월에는 중국하고 분쟁 있어서 중국인 없어서 좋았는데, 토요일 밤에는 진짜 디몰에서 명동처럼 줄서서 걸어다녔네요.
중국인들 너무 많고 시끄러워서.. ㅠㅠ (다른 나라 사람들도 우리나라 사람을 그렇게 볼지 모르지만)
마사지도 좋고.. 숙소도 좋고 해서 이번에는 참 휴가처럼 잘 쉬다가 왔네요.
4명이서 가니 먹을것도 푸짐하게 여러 메뉴로 먹고.. 작년에 해줬던 가이드가 픽업샌딩도 싸게 해줘서 좀 아꼈네요.
DTD에 단독밴 왕복, 필리핀 가이드 한명 붙여서 인당 3만에 했네요. 12월 현지필리핀가이드가 이번에도 알아봐서 재미있었어요 ㅎㅎ
하긴 그때 5일 패키지에 3일 추가로 해서 같이 있었으니...
우기인데도 비도 한번 안 오고, 날씨 운이 좋았네요. 작년엔 람마순이다 .. 하구핏이다 뭐다 해서 엄청 고생했는데 말이에요.
내년에는 보라카이 말고 다른곳을 가보고 싶네요~ 보홀이나 괌.. 등등으로 가보고 싶습니다...
칸쿤은 꼭 가보고 싶은데 너무 비싸서... ㅠㅠ
그런데 보라카이는 언제 가도 좋은거 같긴 해요, 가고 올때 너무 힘든 여정이긴 하지만
거기다가 깔리보 건너편 공항 라운지는 좋네요. 식사하고 의자에서 2시간 편히 자다가 체크인하면서 면세점 좀 구경하고 음료 한잔하니..
원래 2시 5분 비행기인데 1시에 출발 준비 끝내고, 1시 30분 좀 안되서 출발 한거 같습니다. (요즘 항상 이런다네요)
참, 깔리보 면세점이 볼거는 없는데, 주류코너에서 에거마이스터 1L 짜리 2개 사면 700ml 기프트를 주네요.
1L에 $23 이고 .. $46에 2리터와 700ml 를 받을수 있어요. 개인 주류 제한은 1리터에 1병이지만요.
그냥 이것저것 주저리주저리 썼습니다~ 그럼..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1
근데..가서 아파서 제대로못놀고...ㅠㅠ
스노쿨링 했을때는 정말 최고였어요..
올해는 힘들고..내년이나 한번더 가고싶네요.. 아! 패키지로 갔었는데..옵션이 풍부했음에도... 더 부담을 주더라구요..
내년은..자유로..갈까합니다 ㅎ
자유여행의 핵심은 비행기와 숙소를 저렴하게 예약하는거더라고요.
(지금 시기에 37만원이면 그나마 싼편이긴 한데도 패키지로 가는거보다 2인 기준 30-40만원 더 썼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