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번 추석 미국 가족 여행 중 뜻하지 않은 귀국편 (달라스-인천, AA) 결항으로
달라스-LA-인천으로 엔도스 받는 중에 LA에 12시간 정도 스탑오버하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귀국하는 날 아침 일정 변화가 생기니..참 난감하더군요..--;;
가족 모두 몸은 피곤할데로 지쳐있는 상황에 LA공항에 그렇다고 12시간 머물기도 그래서..
스사사 회원님들의 여정 추정을 받아 게티센터와 몇군데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교통편이 가장 문제더라구요..
부친 큰짐은 연결항공편(KE012)으로 넘어갔지만..
여전히 저희에겐 캐리온 러기지랑 배낭, 선물 가방 등이 줄줄이..
LAX는 공항 내 coin locker가 없어서..off site 창고를 이용해야하는데..넘 비싸더라구요..
첨엔 렌터카를 사용할 까하다가..LA 트래픽이 심하고 운전이 넘 험하다고 해서..
추천을 받은 UBER를 처음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아이폰에 UBER앱을 다운 받고 간단히 계정 등록을 하고..
처음 사용자가 쓸 수 있는 $20 프로모션 코드도 등록하고..
UBER 기사를 호출했습니다..가격이 싼 UBER는 없고..UBER XL (밴종류, 승차인원~7인)만 있어서..
호출을 하니 기사분이 제게 전화를 줍니다. 정확한 위치 확인을 하기 위해서 인 듯..
생각보다 빠르게 기사분이 오시고, 짐을 싣고 목적지 까지 갑니다..
LAX-게티센터까지 여정에 $44.25인데 $20할인 받고 $24.25 청구가 되더군요..
기사분 친절하고 서비스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습니다. 물론 따로 팁을 줄 필요도 없구요..
탑승 완료 후 feedback 별점 주는 시스템이 좋았습니다..
이렇게 UBER를 이용, LAX-게티센터, 게티센터-헐리우드 거리, 헐리우드 거리-비버리힐즈, 비버리힐즈-LAX
여정을 신속하게 비교적 저렴하게 잘 움직였습니다.
기사분 중에는 장애를 앓고 계신 여자분이 계셨는데..첨에는 좀 놀랐지만..상당히 친절하고
관광정보도 알려주셔서 인상이 참 좋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단기 시내 관광, 특히 스탑오버로 몇시간 없을 때, 번거롭게 렌터카를 사용하기 보다..
UBER를 쓰는 게 참 효율적이고 경제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가지 불안한 건..과연 기사분들이 철저히 신원 검증이 된 것일까..혹 위험하진 않을까였는데..
이부분은 UBER 가 어떤 관리를 하고 있는 지 궁금하긴 했습니다.
두서 없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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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박문수
저는 시간대가 안맞아서 없는 줄 알았거든요..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