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개월 아들과 1주일전에 오사카에 다녀왔었어요
-날씨-
날씨는 아침/저녁에는 쌀쌀했고, 낮에도 바람이 부는 그늘에선 체감온도가 좀 낮았어요 (어플기준 낮 17도 정도였던거 같네요)
아이가 감기에 걸리면 여행 전체가 무산되니 꼭 따뜻한 외투 챙기셔야 합니다..
-입/출국-
간사이 입국 줄이 길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공항 직원분이 아이와 함꼐 있는걸 보고는 줄 옆으로 따로 빼주셔서 입국심사는 30분도 안걸렸습니다.
일본에서 나올때도 아이와함께 줄서니 FAST Line 으로 안내해서 편했어요.
-일정-
아이와 함께 가는 짧은 일정이라..쿄토를 과감히 포기하고 오사카 주유패스로 위주로 다녔습니다.
오전 일정 한군데 / 오후 일정 한군데 잡으셔야 무난합니다..(사실 이것도 힘들었습니다 ㅠ)
ex) 주택박물관 / 햅파이브 + 공중정원 식으로 구성해서 아이가 최대한 힘들지 않게.. 짜는게 좋을듯 합니다.
아이가 낮잠자는 시간에는 부모님들도 꼭 쉬어주셔야 해요..커피숍이든 어디든 무조건 쉬면서 이동해야 체력을 보전 하실수 있으실 거에요..이렇게 다녀도 쇼핑+먹부림하고 저녁에 숙소왓더니 하루 평균 20000보 달성 했더라고요..(아이폰건강앱기준입니다.)
-유모차-
아이와 함께 갈때 신의 한수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간이유모차를 가져간거 였어요..
시중에서 3만원 정도로 가볍게 들고 다닐만한 유모차가 있는데 지하철 계단에서만 조금 불편했고 그 외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어요..(디럭스는 무리니까..간이유모차로 꼭 챙겨 가시길 바래요...기내 반입도 됩니다.)
-음식-
애기들 입맛이야 집집마다 다르겠지만 규동이랑 미소시로+흰밥정도만 줘도 굉장히 잘먹었습니다.
음식이 좀 짜기 때문에 미소시로에 뜨거운물 조금 섞어서 주니 괜찮았구요..
제일 잘 받아 먹었던건 규카츠 였네요..역시 비싼건 알아서 거의 반 정도를 아이혼자 먹어서 고기추가 했었습니다 ^^;
-유용한 아이템-
포켓와이파이 대여하셔서 식당이나 사람 많은 곳에서 좋아하는 영상/만화 잠시 보여주는것도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구글맵 필수 입니다...조금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구글맵에 맛집들이나 일정 에서 지하철 환승 역까지 다 나옵니다
조금만 보실줄 아시면 문제 없으니 꼭 구글맵 쓰세요
길찾기 난이도가 높은 우메다 역에서는 구글맵 믿고 그냥 지하에서 헤메지 마시고 지상으로 나오면 속 편하게 길찾을수 있었어요
크게 보실건 없으시겠지만 아이와 함꼐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는 작은 팁이 되었으면 합니다.
궁금한점 있으시면 물어보시면 제가 경험한 선에서는 답볍 드리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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