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맛집 질문입니다. 너무많아서 고민됩니다.9

호르몬,함바그정도만 드셔도 될듯합니다

전주하면 전주비빕밥인 것처럼 후쿠오카 하면 하카다라멘이 제일 유명하죠. 하카다라멘은 꼭 드시고, 쿠마모토 쪽 바사시 유명하니 기회 있으면 말육회 꼭 드시길 추천합니다.
오이타 쪽 향토음식인 단고지루와 토리텐 유명하니 드셔보세요. 다른 곳에서는 없는 토속요리입니다.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아요.

이치란은 빼셔도 됩니다.
호텔 근처에 이치란 본점있어서 가서 먹었는데 그냥 soso.

이치란은 전국체인이라..굳이 후쿠오카가셔서 먹을 시간도 없는데 먹을꺼까진....

저는 개인적으로 카와미야 함바그 추천드려요..
여럿이서 다녀와서 넘버1으로 뽑은게 그거라서..

아침 아점 점심 점저 저녁 저야 심야
1일 7식하세요

1박2일 일정이면 먹을거 고민이 많으시겠네요 ㅋㅋ
일단 대부분 가본 음식점이니.. 다녀온 기준으로 말씀드릴게요...

1.이치란 - 전국 체인으로 한국에서 유명한 이유는 그나마 소스가 입맛에 따라 조절이 된다는 점. 매운맛 더하기 등등..
후쿠오카는 돈코츠 라멘 (돼지뼈육수)이 유명한데 호불호가 많이 갈려요. 저도 냄새때문에 잘 못먹었고...
캐널시티 라면스타디움가면 여러 지역 라면 매장이 모여있으니 맘에 드는 라면을 먹어볼 수 있습니다.

2.타규 - 가성비가 좋고 맛있죠. 다만 환기 시설이 전무하고 웨이팅이 지옥같습니다.
타규를 꼭 갈꺼라면 타규 동선은 따로 짜야해요. 오후 3~4시 도착일에 타규를 가서 웨이팅을 걸고 이후 동선으로 이동해야할겁니다.
웨이팅 명부작성기준으로 10명당 1시간쯤으로 계산하시면 됩니다. 웨이팅 40팀이면 4시간후에 먹을 수 있음..
( 야끼니꾸를 먹겠다면 가격은 좀 높아지지만 대동원(점심특선)도 추천을 많이 받습니다 )

3.후쿠오카 함박 - 본점은 텐진 파르코 지하 1층.. 식사시간에 가면 웨이팅 1시간~1시간30분.. 줄서서 기다려야해요.
다만 목록에 맛집중에 여기는 단언코 탑이라고 봅니다.
팁이라면 오후 9시 이후에 가면 웨이팅이 거의 없이 먹을 수 있어요. 하카타 버스터미널 맞은편 2호점은 텐진점에 비해 맛이 별로다 라는 평도 있고, 다진 고기에서 유리 파편이 섞여나온 문제때문에 조금 꺼려합니다.

4.텐진호르몬 - 텐진 솔라리라 백화점과 하카타에 있고요. 여기는 밥집의 분위기보다 맥주 한잔하며 안주(?)처럼 먹을 수 있습니다.
스테이크mix 를 시키면 호르몬이 적어서 아쉽구요.. 좌석이 넓지않고 bar 형태의 좌석에 배정되면 자리도 불편합니다.
2명정도 간단하게 맛본다라는 정도로는 갈만합니다. ( 갈꺼라면 호르몬 위주로 드심이 좋아요 )

5.초밥(어디든맛있겠죠..?) - 초밥은 텐진쪽에 스시잔마이, 하카타역의 우오베이만 가봤는데..
스시잔마이의 가격에 비해(10피스세트 2,100엔) 어차피 고급 초밥집에 가서 먹는게 아니라면
가성비가 좋은 우오베이가 좋았다? 라는 평입니다.
외에 텐진의 효탄스시, 하카타역 우오가시도 평이 좋은편입니다.

6.우나기동 - 아 여기는 나카스쪽에 요시즈카 우나기야가 제일 유명한데요...
먹어보질 못했지만,, 최종적으로 포기한 이유는.. 비싸고 양이적어!! 였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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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아사히맥주공장은 1박2일의 빠듯한 일정에서 꼭 가야한다!! 는 아니라고봐서 추천하지는 않아요..
그냥 오전에 여유있게 다자이후 다녀오시고 이후에는 쇼핑도 하시고..?
저흰 캐널시티 아이쇼핑만 5시간씩;; 돈키호테 한번갔다가 3시간씩 쇼핑이 되는바람에..
계획해둔 일정의 절반을 못하고 온거같네요. 아쉽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