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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어디선가 해외에서 현금인출보다 현금서비스받고 선결제하는게 낫다는 얘기를 듣고, 이론적으로 그럴수 있겠다 싶었는데,
이번여행때 예산초과로ㅜㅜ 현금서비스를 받아보니 그게 맞는것같네요. 물론 씨티은행 현금카드는 해외 씨티은행 ATM에서, ExK카드는 태국의 몇몇 은행에서 ATM이용수수료를 면제해주니 가능한 분들은 이쪽이 나을거고, 그냥 일반적인 카드로 해외 일반 ATM에서 뽑을떄 이야기입니다. 해외에서 현금을 찾을때 수수료는 총 3단계로 나갑니다..
1. 현지 ATM에서 돈을 뽑으면
2. 국제 카드사(비자, 마스터 등)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3. 국내 금융기관으로 청구되죠. 1단계에서 붙는게 현지 ATM 이용 수수료
2단계에서 붙는게 국제카드사의 네트워크수수료.. 비자, 마스터는 1%, JCB나 은련은 수수료가 없는 대신 일본, 중국 외에는 사용하기 힘들죠.
물론 여기에 환전수수료가 추가되고요.. (현지통화->달러->원화)
3단계에서 붙는게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이용 수수료 이중에 현금인출이냐 현금서비스냐에서 차이나는건 3단계 국내 금융기관 수수료인데...
현금인출의 경우 무조건 건당 일정액으로 나갑니다. 은행마다 다른데 보통 2달러 아니면 3달러더군요.
현금서비스는 고객등급에 따라 이자율이 다른데.. 아무튼 현금서비스 받은날부터 갚는날까지의 일정비율의 이자가 나가죠.
즉, 금액이 작고 이자율이 높지 않다면 현금서비스 수수료가 현금인출 수수료보다 적게 나올수 있다는겁니다. 이번에 인도에서 4500루피를 현금서비스받았을때의 청구금액입니다.
1단계 현지이용 수수료는 현지 청구금액에 포함되어있고요..(제가 4500루피를 뽑았는데 4650루피가 청구되었으니 150루피가 ATM수수료... 밥한끼에 차이 한잔 해도 남는돈인데ㅜㅜ)
2단계 네트워크수수료는 미화환산금액 70.89달러에 포함된걸로 알고있고요.
3단계 제가 이용한 국민카드의 현금서비스 수수료가 1554원이니 국민은행의 해외현금인출 수수료 2달러보다 저렴하죠. 근데 이걸로 끝이 아니고.. 저건 12월에 받은 현금서비스를 2월말 결제일에 청구될때까지 기다렸다 낼경우의 수수료이고,
실제로는 저는 며칠후에 바로 선결제를 해버렸죠.
현금서비스 받고 바로 카드사 어플에서 선결제해버리면 편할텐데, 전표매입이 되기 전에는 선결제가 안됩니다. 전표매입 됐는지 체크하는게 좀 귀찮죠. 길어도 일주일 안쪽입니다만..
더구나 국민카드의 해외현금서비스 수수료가 0.25%+기간별 이자인데, 8일이내 선결제하면 0.25%도 면제해주더군요. 카드사마다 다르겠지만.. 그 결과 제가 국민카드에 준 수수료는...
124원입니다. 현금인출 수수료 2달러에 비하면 거의 20분의 1 수준이죠.
이정도 차이라면, 금액이니 개인별 현금서비스 이자니 따질것도 없이 무조건 현금서비스+선결제가 현금인출보다 유리할것 같네요.
나름 제가 찾아본걸 바탕으로 설명한건데, 아무래도 금융쪽엔 문외한이다 보니 혹시라도 설명한 내용에 틀린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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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박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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