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펄 픽업서비스
2박3일 빅토리아 호텔에서 호핑투어를 마쳤으니 예약한 빈펄리조트 2박3일을 진행할 차례다. 북부에 있는 리조트에 어떻게 이동할 것인지 의논했다. 나는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가서 빈펄버스를 타자, 처형네는 그냥 택시를 타고 빈펄로 가자.. 데스크에 물어보니 숙소 앞으로 1시간 간격의 빈펄버스가 지나가는데 1인당 약 만원 정도를 지불해야 한다고 한다. 예약시 무료픽업이라고 적혀있었으니 일단 전화를 넣어보자 해서 데스크에 요청하자 빈펄에 확인 전화를 걸어 주었고 무표픽업 오겠다고 한다. 약속한 시간보다 30분 가량 일찍 15인승 버스가 도착하여 펀안하게 빈펄리조트로 이동하였다. 비싼 만큼 빈펄서비스 최고다.
빈펄리조트
5성급 호텔답게 모든게 만족스럽다. 로비 뿐만이 아니라 복도에서 마주치는 직원들도 미소와 함께 인사를 한다. 식사도 모두 뷔페가 일정수준 이상이다. 2박6식, 저녁부터 마지막날 점심까지 식사하였고 1시 가량 방에 들어가서 12시 체크아웃 하였다. 그리고 출발하기 전까지 수영장과 앞 해변에서 놀았다. 해변은 샤오비치 처럼 아름답지는 않으나 사람이 없고 얕아서 놀기엔 불편함이 없다. 수영장과 그 너머 해변이 서쪽이라 일몰이 아름답고 한낮의 해는 너무 강해서 오후 5시 이후가 놀기엔 딱 이었다. 로비 앞에 나서면 빈펄랜드로 가는 셔틀카트가 수시로 운행하며 식당 및 랜드 출입은 방 카드키로 해결한다. 즉 1인1카드이며 찍을 때마다 여권 사진이 나와 훔친 카드 사용은 원천 차단된다.
빈펄랜드
프론트에서 무료 셔틀카트가 운영된다. 오면 타고 빈펄랜드 나오면 알아서 온다. 카드키를 출입할 때 연락되는 어떤 체계가 있는 듯 하다. 빈펄랜드에 입장하면 놀이공원이 시작되며 왼편에 수족관, 오른쪽으로 가면 워터파크가 나온다. 주말인데도 사람이 적어 놀이기구를 이용하는데 기다림이 거의 없었으나 한낮의 뜨거움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 숙소 수영장의 타올 사용은 무료였으나 워터파크는 유료인 것 말고는 그리 주의해야 할 만한 것이 없다. 피곤해서 야간에 나가지 않았으나 집사람과 아이들 말로는 야간에는 쇼도 있다고 하며 놀이공원은 밤에 이용하는 것이 낫겠다고 한다.
우렁각시 초콜릿
저녁식사를 마치고 오면 침구가 정리되어 있고 이불을 살짝 접어놓은 위로 초콜릿이 하나 올려져 있다. 베개 밑에 여권과 돈이 든 손가방을 숨겨놓고 식사를 다녀왔는데 배개와 이불이 싹 정리되어 있어서 깜짝 놀라긴 했으나 물품엔 이상이 없었고 옷장 속 개인 금고에 보관했다. 하지만 분실에 관해 여긴 믿어도 될 듯 하다. 여하튼 이틀간 두 개씩 방이 두 개니까 8개의 초콜릿을 모았다.
페퍼레스토랑 바비큐
호텔 건물이 두 개 있고 각각 식당이 있으며 바다 쪽에도 야외 식당이 있다. 이름이 페퍼레스토랑. 1인당 10달러의 추가비용이 있고 세금이 별도인데 조개 새우 게 생선 소고기 등의 바비큐 메뉴가 추가되며 2시간 전에 예약이 필요하다. 노래 부르는 팀들이 테이블 마다 노래를 불러주는데 팁을 주기도 하더라. 우린 돈을 가져가지 않아서 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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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하다보니 이곳 바다물이 별로 맑진 않다(더럽다는 아니고...)라는게 좀있던데요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