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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도인가 처음 게스트하우스를 경험했습니다.
지금은 유명해져서 예약불가한 봄날게스트하우스는 너무 좋았었고,
다시 검색해서 찾아간 일출봉 근처의 산티아고 게스트하우스는 게하주인의 상술과 열악한 시설에 치가 떨렸었죠
다시는 게하에 가지 말아야지 다짐하고
제주도 갈땐 펜션이나 호텔들을 이용해 왔었는데
작년 여름 좀 급하게 여행을 가게되어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했습니다.
산방산온천 게스트하우스와 잠도둑 게스트하우스. 두 곳만 이야기하겠습니다.
일단 산방산온천.
온천 이용권을 2매 주기 때문에 좋았습니다만 바베큐는 별로에요. 광고에 속지마세요.
그리고 술을 거하게 마신 친구들의 밤. 코골이가 대박입니다.
어느 게하든, 도미토리의 단점이라 어쩔수 없는 부분이지만, 본인이 코를 심하게 곤다 싶으시면 다른분들을 위해 게스트하우스를 가지 마세요.
코골이 민감하신분도 도미토리 가지 마세요. 서로 짜증날 뿐입니다.
잠도둑 게스트하우스.
여기 좋습니다. 강력추천.
신천목장인가 그 옆에 있는곳인데 바다 경치도 그렇고 시설도 그렇고 사장님도 그렇고,
맘같아선 하루가 아니라 삼일정도 있어도 좋았을 듯한 곳이였습니다.
작년 기준이라 현재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작년엔 정말 최고였습니다. 진상도 없었고 정말 편히 쉬다 간곳.
작년엔 2만원 이였는데 현재는 운영상의 이유로 25000인듯 합니다.아침제공.
운이 좋으면 배도 태워 주십니다. 성산일출봉~우도를 보실수 있습니다. 포함된 것은 아니니 그때그때 다르죠.
아무튼 게스트하우스 찾으시는 분들은 잠도둑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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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너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