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돌아오는 토요일이 당장 출국일인데..
저한테 바람넣어서 뉴욕가자 했던 녀석한테 일이
생길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회사에서 회사일때문에 휴가일정을 조정하라고 말이 내려온 모양이네요..
일단 완벽 강압은 아니라서 내일이나 모레까진 봐야 확실히 알거 같다는데
같은 요구받은 다른 분들은 이미 휴가 예약잡은거 다 취소 하고
당일 술마시러 나갔다는 소리 듣고보니 가기가 쉬워보이진 않습니다..
이놈아니었으면 혼자는 갈 생각하기도 쉽지 않았을텐데 참 여러모로 복잡하네요..
티켓취소로 인한 환불수수료 문제는 그렇다해도
제 입장에선 인터넷 면세점에서 산물건도 취소 ㅠㅠ
가서 하려고 준비하던 것들 죄다 무산 ㅠㅠ
지금 미국에서 숙소제공 겸 가이드 해주기로 한 친구는
저희온다고 1주일 일 빼놨다는데 그 친구 실망..
거기다 가는 길에 그친구 갖다주려고 부모님한테 말씀드려서
참기름이니 장종류들 부탁해놨다는데..ㅠㅠ
그렇다고 혼자 가자니 갑자기 혼자 떠나는거에 대한 불안감도 그렇고
가서 가볍게 한잔 같이 먹을 친구도 아쉽고..
분명 가는길에서 부터 같이가는거랑은 재미부터가 다를텐데 하는 마음에
쉽게 혼자라도 가겠단 생각을 못하겠네요
일단은 정말 해피엔딩을 향해갔으면 좋긴하겠지만
최악의 배드엔딩도 준비는해야할듯 합니다..
1주일도 안남았는데 참 다이나믹하네요 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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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Korean
근데 제가 첫 해외라 왠지모를 두려움같은것도 있고 비행만 왔다갔다 40시간이 넘는데 가는동안이 너무 심심할거 같은것도 있고.. 무엇보다 미국에있는놈은 술을 안하는지라 술친구도 없어서 ㅠㅠ
혹 친구놈 못가게 되면 진짜 진지하게 고민 좀 해볼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