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오타루에서 잘 필요가 없지 않나요? 삿포로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훨씬 편리합니다.오타루 방문 다음 날 비에이와 후라노 가신다면서요. 그렇다면 당연히 삿포로가 편리하죠. 첫날 호텔방이 없으면 민박이라도 알아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사실 삿포로도 볼 건 별로 없습니다. ㅠㅠ 오타루야 운하랑 관광지가 잘 되어 있어서 사진찍고 눈요기 하기 좋구요. 사실 하코다테가 볼 게 많은데...삿포로 보다고 노면전차가 다양하고 예쁩니다 :) 그 외에도 다양한 서양식 건물과 베이 에이리어, 세계 3대 야경 중 하나라는 하코다테야마의 야경, 럭키피에로 버거와 메론소다, 별 모양의 성인 고료가쿠...하코다테 아침 수산시장의 가이센동....등등 닷새 일정중에 하코다테가 없는 건 무척 아쉽네요. 일본에서 가장 낭만적인 도시가 하코다테 였습니다.

1일차는 삿포로 오타루 웰컴패스
2일차는 후라노 비에이 투어버스
3-4일차는 비싼 기차 말고 역 앞 정류장에서 출발하는 도난(DONAN) 버스 왕복권 끊어서 타세요. 시간 지정 가능하구요. 아마 아침 여덟시쯤 하코다테 가는 버스가 있을 겁니다. 그러나, 삿포로 도착하자마자 사전 예매 안하면 좌석이 없어 못 탈 확률이 높습니다. 아하...돌아오는 길에 노보리베츠 가시면 이건 의미가 없겠네요;;;....왕복 9000엔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열차보다 훨씬 싸긴 합니다...하지만...굳이 후라노 비에이 버스투어 이용 안하시고 기차를 이용하신다면 JR레일패스 3일권 끊으시면 17만원 정도로 3일 동안 걱정 없이 다니실 수 있겠네요. 저도 9월 초에 또 혼자 북해도를 갑니다 ㅋㅋㅋ 가면 갈 수록 더 좋아요.

27(토) 1시 치토세공항 도착 -> 삿포로구경 / 숙박(삿포로 or 정 숙소 자리안나면 어디라도...)
28(일) 오타루 구경(야경보기) / 숙박 ( 오타루or 삿포로), 오타루 숙박시 다음날 비에이-후라노 투어시 편리
29(월) 비에이-후라노 투어 / 숙박 (삿포로)
30(일) 삿포로에서 -> 노보리베츠 이동 후 1박
31(월) 오전에 노보리베츠 -> 삿포로 이동 후 간단히 돌아다니다 -> 2~3시쯤 산치토세공항 -> 5시비행기

북해도 최근에 다녀온지라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저도 4박5일이었고
삿포로, 오타루, 비에이-후라노,노보리베츠 이렇게 보고 왔습니다.

저렇게 하면 근데 세부 일정이 좀 많이 시간이 뜰 것 같아요.
오타루는 절대 하루종일 볼만한 곳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리도 아프구요.
저는 시간이 남아서 삿포로-오타루 중간역에 내려서 (어차피 오타루 패스니까요) 역 구경도 하고 그랬었어요.
3시쯤 오타루 도착하게 가셔서 그 메인 거리 둘러보시고 돌아오는 길에 운하 야경 보시고 삿포로로 돌아오셔도 충분합니다.
2일 째 오전 일정을 하나 넣으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삿포로가 볼게 없는건 맞지만 먹을건 많아서..유명한 까페 가서 스위츠를
드신다던가.. (전 남자지만 단거랑 케이크를 워낙 좋아해서 북해도 전역이 너무 좋았어요) 그런 식으로요-

비에이-후라노는 저는 쿠루쿠루버스 투어 이용해서 삿포로에서 갔으니깐 패스하고..

일요일도 시간이 좀 뜹니다.
삿포로 -> 노보리베츠 같은 경우는 인터넷에 헛갈리는 후기가 넘쳐나는데..
결과적으로 \'노보리베츠 온천\' 행 버스는 도난버스가 하루 1대 있구요. (오후 2시였던것 같네요)
\'노보리베츠\' 행은 여러개가 있는데 이건 내려서 버스 환승을 해야합니다. 저는 그래서 넉넉히 오전에 삿포로에서 맛난거 먹고
좀 돌아다니다 2시에 버스타고 노보리베츠 들어갔구요. 노보리베츠야 쉬러 가는 곳이니 가서 료칸에서 정식 먹고
지옥계곡만 한번 둘러보고 쭉 쉬었네요. 노보리베츠 가시는 교통편 잘 알아보시고 비는 시간 뭐 하실지 정해놓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 날 노보리베츠->삿포로 역시 노보리베츠 온천 터미널에서 삿포로로 오전 10시에 직행 버스가 하루 한 대 있습니다.
이거 타고 삿포로 오시면 12시쯤 되니..삿포로 역 JR타워에서 시간좀 때우시다..공항 가시면 되겠네요.
그리고 아마 노보리베츠 -> 신치토세 공항까지 직행 버스가 9시 50분쯤에 있을거에요. (시간은 도난버스 홈페이지 보시면 나와요)
그거 타고 가셔서 신치토세 공항 국내선에서 시간 보내셔도 사실 충분할 거라고 봅니다. 선물 사가실 일 있거나
기념품 사신다거나..국내선 공항은 생각보다 시간 때우기 좋아요. 전 포덕이라서 포켓몬 센터에서 2시간을 하악거렸었...허허

오타루 가시는 날 / 노보리베츠 가시는 날 생각보다 삿포로쪽에서 시간이 많이 비시게 될텐데 이걸 잘 생각해놓으시면
좋은 여행 하실 수 있을 것 같구요.

오타루 숙박은 개인적으로 비추합니다. 삿포로가 더 나아요 :p
즐거운 여행 하시길 바랄게요.

아 그리고 윗분과 다르게 저는 삿포로 음식 전반적으로 다 괜찮았습니다.
유명한건 드셔보시고 오세요. 스프카레, 스시(굳이 오타루가 아니어도 돈만 낸다면 삿포로에도 어마무시한 스시집들이 많습니다. 오타루 유명한 스시집은 예약이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 알아보세요), 옥수수 (꼭드시고 오세요! 우리나라 옥수수랑은 아예 달라요. 생걸로도 먹을 수 있고 쪄서도 먹는데 식감이 특이합니다), 스위츠, 아이스크림, 우유, 유제품, 징기스칸, 카이센동, 일식 정식 등등..먹을거 많아서 좋았어요.

전 하코다테는 다음 여행 때 가려고 제꼈는데 윗 분 댓글 보니깐 다음엔 꼭 가야겠네요 ㅎㅎ

마지막날 노보리베츠에서 공항으로 바로가는 버스를 타는게 시간/비용상 훨씬 절약될듯합니다.
노보리베츠 숙소 중 몇군데는 삿포로나 치토세공항으로 저렴하게 운송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하니 그부분도 같이 고려하심이 좋겠네요.

오타루도 삿포로모 별로 볼게 없습니다
잠깐 눈요기 정도...

스프카레 검색해 보시고 스프카레 꼭 드세요.
전 JR 3일권 끊어서 기차 여행했네요.
숙소는 아고다에서 평점 좋은 게스트하우스로 예약했어요.

야경의 하코다테, 빙점의 미우라아야코가 유명한 아시히가와, 최북단 왓카니이.

http://ryujongwoo.egloos.com/photo/59421 여기 사진이 좀 있어요

올겨울 눈축제때 갔다왔는데 무조건 하코다테 가세요
삿포로 노보베리츠 오타루 5일 동안 임펙트보다 하코다테 하루 임펙트가 훨씬컷고 같이간 친구도 북해도 여행중에
가장 만족스런 지역이었다고 합니다...

다른분들과 의견이 좀 다릅니다;;
여행은 각자 어떻게 느끼냐에 따라 그여행지에서 볼께 많을수도, 없을수도 있어요..
갠적으로 오타루에서 1박을 첫훗카이도 여행때, 두번째 훗카이도 여행때도 1박 이렇게 두번해봤는데요..
담번에 가게 된다 해도 그렇게 할꺼에요..

오타루 텐구야마 로프웨이가 있어요.. 갠적으로 정말 아름다웠어요.. (로프웨이 타러 해외가는 여자)
로프웨이 타는곳 옆에 민박? 한국사람 하나도 없는 다다미방에서 잤는데 너무 기억에 남구요..
이런 숙소는 한국어판 말고 자란넷에서 하면 나와요..

오타루에 있는 로프웨이는 일단 사람이 없고.. 정말 한적해서 높은곳에서 바다,산,마을을 한눈에 보면서
(그날따라 날씨가 너무 좋았...) 조용해서 힐링하기 너무 좋았어요....
아름다운걸로 따지자면 홍콩 옹핑,나가사키등 더 좋은데는 많은데..사람이 많아서 사람에 치여서 정신 없어요..

두번째로 숙박한곳은 오타루 예쁜 상점 있는거리에서 버스로 몇정거장였는데.. 호텔 방에서
바다가 하나가득 보이는곳이었는데.. 근처 아울렛?같은게 있고 아침에 일어나서 본 풍경과
오타루의 아기자기함과 여러가지 맛볼수 있어서 좋았어요..

여행은 본인이 꽂혀서 어떤게 좋다 하면 걍 좋은거에요....

본인이 어떤걸 보고 싶은지, 어떤걸 느끼고 싶은건지 일단 그걸 먼저 구체적으로 생각하셔야 될꺼같아요

그리고 갠적으로는 노보리베츠는 삿포로와 공항에서 왕복송영서비스 해주는데들이 좀있어서..
노보리베츠와 or 공항 세트로 묶는게 동선이 깔끔해요

북해도 가본곳은 삿포로,오타루,노보리베츠,도야 밖에 없어서 큰 도움은 못되는듯 ㅠ_ㅠ

전 로프웨이 성애자? -_-;; 전세계 로프웨이 타러 다녀요;;으�鸚빱빱빱빱빱빱빱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