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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전쯤 우연히 기회가 되서 홀로 여행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게스트하우스 지내면서 좋은정보도 얻고 나이드신(4~50대?)분도 어울려서 인생 이야기도 듣고
성별이나 나이 경계 없이 정말 힐링 하다 온 기억이 있습니다.
그간 여행가도 리조트 위주로 다니다가
최근에 기회가 되서 제주도에 옛 좋은 기억 가지고 게스트하우스에서 보내게 됐는데
문화충격이네요.
그간 방송등에서 게스트하우스 문화라던가 많이 나오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뭐랄까 파티?...암튼 특색을 많이 들고 나오다보니
여행의 목적이 온통 그것(이성과 술자리)에 맞춰진 사람을 많이 마주치게 되네요.
게하 특성상 홀로 가게되지 단체시에는 비용이나 편의때문에 리조트를 묵기에
게하 선택할때는 완전 타인과 차단시키는 빡빡한 곳보단 소통이 있는곳을 우선고려하게 되는데
이게 패착이라고는 해도...예전의 그것을 못느끼니 좀 한탄스럽네요.
첫번째에는
대놓고 자기 테이블 여자 없다고 여자 나와라 소리치는 패거리를 봤었고....
두번째에는
전체 회식 끝나고 2차갔을때 자리 잡았다가 예쁜여자분 안왔다고 중간에 담배피는척 우르르 빠져나간 패거리때문에 분위기 싸해지고...
남아있는 여자분 외모차별해서 남자인 나조차 챙피해서 죽을뻔하고;;
세번째는
뭐 그럭저럭이었지만 그래도 나이드신 분들 테이블은 대놓고 팽시키고...끼리끼리 뭉치는 분위기...
처음에 느꼈던 그런 오붓하고 힐링되는 분위기가 온데간데 없네요.
뭐 게스트나름이라곤 하지만 운이없었던 것인지 시기문제인건지...
여행지 이야기나 경험 들어봐도
이건 뭐 제주도 주간 여행은 걍 구색맞추기고 온통 핫?한 게스트하우스 떠돌면서 헌팅하려는 동물의 왕국만 보고 온거 같네요.
게하인지 나이트인지....
암튼 홀로가는 특성상 잠만자기보단 오붓한 격없는 분위기를 좋아하는데
그렇다고 저녁에 파티있는곳 찾아가면 대부분 저런거 같아서
몬가 문화가 바뀐건가 싶기도 하더군요.
암튼 주간에는 여전히 힐링되는 제주였지만
옛기억에 기대했던 게하는 실망이었던 이번 여행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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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llillilil
대신 우후죽순으로 늘어나서 개판인곳이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