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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했을때는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 생각하니까
혹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필력이 없어는데요..ㅋ 이해해주세요^^
얼마전 도쿄여행 했을때 일인데요 ㅎㅎ
제가 요요기 공원에서 하라주쿠역 가는 방향을 몰라
근처 지나가던 50대로 보이는 남자분에게 하라주쿠가 어디로 가면 되느냐 물었는데요
서로 말은 안통했지만요ㅠㅠ 스마트폰 번역기 돌리면서 했지만//
그분은 친절하게 하라주쿠까지 안내해주더라구요
친절하시고 유쾌하신분 같더라구요
하라주쿠역 까지 가는동안
이런 저런 대화를 했습니다 본인은 가와사키에 의사를 하고있다고 도쿄여행 왔다고 하더군요
하라주쿠역에는 왜가냐? 하니까 저녁을 먹으러 간다고 했는데
그분이 저녁을 같이 먹어도 되냐고 하더라구요
이상하다 싶었지만
전 현지인이랑 이런 경험이 흔하지 않겠다 생각해
전 흔쾌히 같이 먹자했죠
신오쿠보에 있는 한인타운을 가자고하여 한인타운에 있는
음식점에 가서 식사를 했어요
소주도 시키더니 ㅋㅋ
남자분이 소주도 같이 한잔 하자고 하더라구요ㅋㅋ
그분이 제 옆에 앉더니 건배하자고 해서
같이 번역기 어플 통해서 이런저런 이야기했죠
수상한 행동이랑 느낌 같은건 없었던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남다른 괴짜인분 같더라구요
식사 끝나고 음식 계산을 남자분이 하시더라구요
괜히 미안하더군요
또 남자분이 에비스에 친구가 하는 술집이 있는데 같이 술한잔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망설였는데..ㅋㅋ 이것도 좋은 추억이 싶어 가자고 했죠
그리하여 에비스역 근처 술집에서 술한잔 하고 연락처 까지 주고받으며 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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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덕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