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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되고나서는 처음으로 엄마랑 단 둘이 여행을 갑니다.^-----^
엄마가 온천에 가보고 싶어하셔서 후쿠오카로 정했고 아이들을 신랑에게 맡겨두고 가는거라 길게는 못 가서 2박3일정도로 잡았어요.
그런데 여행사 패키지가 나을지 자유여행이 나을지 너무 고민되서요.
패키지는 아시아나 아침출발에서 밤비행기로 오는 꽉 찬 2박3일에 하루는 후쿠오카 힐튼호텔 하루는 유후인 유유테이 료칸호텔이에요.
알아보니 말이 료칸이지 그냥 공용온천이 있는 관광호텔정도 되더라구요^^;
일정이 워낙 빡빡해서 여유있게 움직이기 힘들고 여행의 주 목적인 온천 할 시간이 석식 후 딱 한번정도밖에 안되서 좀 아쉬울것 같기도 하구요.
대신 가격이 저렴하고 이것저것 고민안하고 그냥 따라다니기만 하면 되니 편한 장점은 있겠더라구요.
자유여행은 항공권은 똑같이 아침 출발해서 밤비행기 오는걸로 잡고 료칸을 개인온천이 있는 좋은 곳으로 잡아서 1박하고 후쿠오카 호텔에서 1박하는걸로 잡을까 해요.
근데 10년전에 도쿄쪽에 딱 한번 가봤고 제2외국어로 일어를 배웠지만 지금은 히라가나 읽지도 못하는 처지라 조금 두렵네요.
그치만 패키지보다 여유있는 여행이 되지 않을까싶어 도전해보고 싶은데 혹시나 엄마 모시고 고생할까봐 걱정만 한가득이에요.
당장 여기저기 다니는데 이동수단을 어떻게 다녀야 할지도 막막하구요.
엄만 건강한 편이셔서 걷는거는 문제없는데 짐가방도 들고 날씨도 1월이라 춥지 않을까해서요.
어떻게 해야 즐겁게 다녀올 수 있을까요?
전 자유여행으로 후쿠오카-유후인-후쿠오카 일정으로 하고싶은데 과연 잘 다닐 수 있을까요?
일본, 후쿠오카, 유후인 잘 아시는 뽐뻐님들 도움좀 부탁드려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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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인쪽으로 나가면 한국어가 없어도 후쿠오카에는 한국어 표기도 많이 혼용되어 있어서
여행 난이도는 최하~
이동이 걱정 되신다면.. 휴우인 노모리 왕복으로 미리 예약해두시구요.
후쿠오카 시내에서는 위치좋은곳에 호텔 잡으시고 100엔버스 타고 다니시면 됩니다.
순환버스라서 어버버버하다가 내릴 정류장 놓쳐도 다시 그자리로 돌아오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저는 거리 사진찍을려고 나름 주요스팟중 끝과 끝인 하카타에서 텐진까지 걸어간적도 몇 번 있습니다. 그 정도로 작음
유후인은 아주 작아서 도보로 다 이동가능하고 혹 유후인 시내(?)에서 떨어진 곳으로 료칸 잡으실꺼면
송영서비스 있는곳으로 잡으시면됩니다.
엄마 온천 실컷 해드리고 여유있게 보고싶은곳만 골라서 둘러보고 너무 좋을것같아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