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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베르사유),제네바,샤모니 8박 10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짧은 기간탓에 무리한 일정인가 싶었지만,
스위스와 알프스는 꼭 가보고 싶어서 강행하게 되었네요.
원래는 인터라켄을 가려 했으나 파리에서 짧게 가기에는
샤모니가 편한거 같아서 제네바를 거쳐 샤모니를 다녀왔습니다.
파리의 지하철
역은 지저분하고 차내는 좁습니다. 명성(?)대로 그다지 낭만적이지 못했던...
루브르 입구
루브르는 건물부터가 아름답습니다.
유리피라미드 앞 광장
여기서 흑형들이 셀카봉하고 에펠탑 열쇠고리 팔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무리하게 와서 물건을 팔거나 들이대진 않네요;
비너스와 모나리자
역시나 관람객이 제일 많은 전시품이었습니다.
사진촬영은 제한이 없지만 셀카봉을 쓰면 직원이 와서 제지합니다.
레 두 마고
유명하다길래 가봤습니다. 커피뿐만 아니라 식사도 할 수 있고 웨이터들이 친절합니다.
에스프레소 한잔에 5.50유로, 카페크리마는 7유로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파리에는 저렇게 밖에 의자를 내놓는 노천 카페가 참 많습니다.
겨울이다 보니 천장에 메달아 논 난로가 인상적이었네요.
베르사유 궁전
단체 관광객이 많습니다. 평일 개장시간에 간터라 줄은 아예 안섰습니다.
보안검색을 타이트하게 하는터라 큰가방은 맡겨야 되고 음식물은 반입금지입니다.
오디오 대여가 무료이고 한국어도 있어서 관람하는데 편리했습니다.
샹젤리제, 루이비통 본사
루이비통은 입장인원을 제한하더군요
샹젤리제에는 식당이 참 많은데 잘 알아보고 가는 걸 추천합니다.
구글에서 리뷰를 보면 온갖 악평이 많은 곳도 수두룩 하기때문에;
라파예트 백화점 옥상에서 본 야경
아침의 에펠탑
에펠탑은 밤에 볼 때와 낮에 볼 때 느낌이 다릅니다. 밤낮으로 번갈아 보았던게 좋았습니다.
탑 아래에는 온갖 잡상인에 집시들이 넘쳐나서 혼잡스럽습니다.
뜬금없이 다가와서 듀유스핔 잉글리시? 하더군요; "농"하고 ㅌㅌ했습니다.
제네바까지 타고 갔던 TGV
KTX산천 수준의 객차였습니다. 파리에서 제네바까지는 3시간 8분
왕복 123유로 지불했습니다.
제네바 홀리카우의 햄버거
홀리카우는 코르나방역 바로 앞에 있습니다.
11시부터 오픈하는데 아마도 가장빨리 여는 식당 중 하나인 듯 싶네요.
빅비프 버거 메뉴(세트) 15.90유로 치즈버거 11.90 유로
제네바의 마트나 상점은 한국하고 비슷하거나 오히려 싼편입니다.
스위스 물가가 비싸다는 이야기를 듣고 갔는데 놀랐습니다;
대신 식당은 많이 비쌉니다.
그래서 내내 샌드위치나 햄버거로 끼니를 해결했네요.
제네바의 레만호는 온갖 새들의 천국입니다. 먹이를 주기때문인지 사람을 피하지도 않습니다.
특히 갈매기들이 얼마나 영악한지 땅콩하나만 던져도 멀리서 떼거지로 날라와서 채갑니다. -_-
그리고 호수인데도 물이 엄청 깨끗해서 많이 놀랐네요.
제네바공항에서 샤모니까지 타고간 이지버스
제네바공항 3번출구로 나가면 되는데(모든 버스가 여기서 섭니다)
이지버스만 카운터도 없고 표시도 안되어있습니다.
심지어 30분이나 늦게오는바람에 잘못 온게 아닌가 하고 많이 헤멨네요;
샤모니는 조용하고 작은 마을입니다. 개들이 참 많았네요.
중심에 맥도날드가 있어서 참 편했습니다. 커피 마시고, 끼니해결에 화장실까지...
에귀디미디와 몽블랑
에귀디미디는 날씨때문에 케이블카가 운행을 하지 않았습니다. 매우 아쉬었던 부분
파리는 잡상인도 많고 거리의 분위기가 썩 좋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네요.
밤에 동양인 혼자 홀로 외출하는건 위험하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잠깐 동안 있었지만 영국이 그난리를 쳐서 브렉시트를 했던게 납득이 갔던..
반면에 제네바는 파리보다 차분하고 느긋한 느낌이었네요. 샤모니도 마찬가지
아무래도 대도시에 여러 지역의 온갖 사람들이 유입이되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떤날은 파리 지하철에 산타복장을 한 무슬림이 타가지고 클럽음악 크게틀고 노래했었던 적이;
짧은데 너무 많은 일정을 넣은 탓인지 힘들긴 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런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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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한쿠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