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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tour&no=79141
안녕하세요?
아시아나항공의 업무처리 방침에 대해서 위와 같이 어제 글을 게시한바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1. 아시아나항공 공식홈페이지에서 항공권을 구입함
2. 1회 환승하는 구간이며 환승편은 타항공사로 배정받음 (당연히 아시아나항공에서 일괄 구입 및 결제)
3. 몇달후에 환승편 탑승시간이 변경되었다는 안내를 받아 확인해보니 환승자체가 불가능한 이상한 일정임
(경유지에 07:40 도착하는데, 환승편은 경유지 도착보다 45분 빠른 06:55에 출발)
- 1차적으로 이러한 황당한 스케줄로 비행시간이 조정되었다고 통보된것에서부터 문제가 출발
4. 아시아나항공 고객센터, 예약변경부서에 상담전화를 하니
1) 당일 경유가 가능한 대체항공편으로 콴타스 항공이 있으나, 이는 현재 예약된 환승편 항공사(에어뉴질랜드)와 다르므로
재발행(변경) 수수료 및 추가운임이 발생하며 승객이 100% 부담하여야 한다.
2) 혹시나 추가운임+재발행 수수료 금액이 너무 커서 항공권을 취소하고 싶으면 취소수수료도 100% 승객이 부담하여야 한다.
3) 제가 좀 황당해서 '만일 대체항공편 자체가 없는 구간이여서 항공권 자체를 취소해야만 한는 상황이라도 승객이
취소수수료를 100% 부담해야하는지?'에 대해 문의하니 그 경우에도 100% 승객 부담이 맞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5. 수차례 통화하였지만 같은 대답이였고,
아시아나항공 내부적으로는 계속 위와 같은 답변만 반복적으로 할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에
아시아나항공 고객불만처리부서에 전화하여 위와 같이 민원 사항을 접수시켰고
6. 아울러 청와대 소비자보호원과 국민신문고에 고충사항을 접수시켰습니다.
7. 그리고 오늘 언론사에 제보한 결과 아래와 같이 기사화해주셨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81&aid=0002824407
제가 생각하는 우리와 같은 여행자와 항공사와의 관계는 그다지 수평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항공권에 문제가 생기면 여행의 자체가 어그러지기 때문에
과도한 수수료가 발생하더라도 혹은 탑승시간이 바뀌더라도 최대한 항공사의 요구에 순응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행을 가고 싶고, 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비행기를 타지 않으면 방법이 없으니깐요.
하지만 이것이 과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위와 같이 승객 과실은 0% 인데도 승객이 100% 부담을 져야하는 업계 관행은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게시글에 댓글을 써주신 모든분들 감사를 드리고
이참에 이러한 관행이 개선될 수 있는 분위기 환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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