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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포럼에는 처음 글을 써봅니다.
6월말쯤 휴가를 내어서 혼자 갈만한 여행지를 추천받고 싶습니다. 기간은 2박3일 +1일 정도 생각하고 있고, 저렴하게 힐링하며 다녀올수 있는 곳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살다보니 이런일도 있나싶은데, 결혼하고 17개월된 딸아이가 있습니다만, 왠일로 와이프가 혼자서 여행 좀 가서 정신 좀 차리고 오라네요...
아마 평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거라고, 마음 바뀌기전에 빨리 다녀오랍니다. 그동안 제가 일에 시달리고 하는 모습을 지켜보기가 좀 안쓰러웠던 모양입니다.
아직 휴가 날짜는 정하지 않았고 여행지와 일정이 잡히면 회사에 얘기해서 휴가계획서를 제출할 생각입니다.
해외거주 경험은 싱가폴 말레이시아에 좀 살다온 경험이 있고, 살면서 주변에 살짝 다녀본게 전부이고, 최근에는 일본 오키나와를 다녀왔습니다.
기간이 그리 길지 않고 예산도 빡빡해서 멀리는 못갈거 같구요. 현재 생각하기로는 대만이나, 블라디보스톡(최근에 다녀오신분 블로그를 보니 가볼만한거같더라구요.) 정도가 어떨까 싶네요.
완전 자유여행보다는 항공권+호텔로 갈 생각입니다만, 지난번 오키나와 여행때는 3박4일 이었는데, 여행사 사정으로 호텔을 2군데로 옮기면서 여행했는데, 오히려 한곳에 머무는거보다 낫더라구요.
혼자 가는거라 여행가서 특별히 하고싶은건 없구요. 말그대로 힐링 좀 하고 간단한 쇼핑정도 할 수 있는 곳으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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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이면 후쿠오카, 3박4일이면 오사카, 삿포로, 나고야, 타이페이 추천드립니다. 도쿄는 솔직히 복잡해서 정신이 없더라구요. 가서 맛있는음식 먹고 이자카야에서 가볍게 한잔하고 쇼핑도 하시고.. 그냥 그러고 오는게 힐링이죠뭐 ㅋㅋ
아니면 언급하신 블라디보스톡도 괜찮을꺼같아요 저도 고민중인곳이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