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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항상 비수기 때만 다녀와서 몰랐는데,성수기 때가 어마어마하게 비싸네요.
일정이랑 지출내역 공유합니다~
비행기: 가족끼리 갑자기 삘타서 출발하기 8일전인가 예약했습니다.
김포발 이스타항공 10시35분(3명 24만원) 제주발 티웨이항공 16시20분(3명 24만원)입니다.
총 48만원입니다.
렌트: 항상 aj에서 슈퍼자차로 예약합니다. 아직 만 25세라서 아쉽게도 대형차를 예약 못 했네요. 아버지이름으로 빌리고 제가 추가하려고 했는데 안된다고 하네요 ㅠㅠ
아반떼ad13일 12시부터 16일 15시까지 보험료 포함해서 368000원 나왔습니다. 이떄가 황금시즌이라 다른 날짜 대비 12만원 더 비쌌어요.
그리고 우도에 차를 못 가져간다고 해서 따로 빌렸습니다. 우도전기차 쏘울 종일권 3만원주고 빌리고 프리미엄 보험 2만원해서 총 5만원에 빌렸네요.
총 41만8천원입니다.
숙소: 무리해서라도 좀 좋은 곳에 모시고 싶었는데 그냥 적당한 호텔로 하라고 하시네요. 그리고 전 스타일이 한 곳에서 묵는 걸 좋아하는데 부모님은 지역마다 묵길 원하셔서 총 세 곳에서 묵었습니다. 방은 부모님 방, 제 방 따로 잡았습니다.
1일차는 중문쪽에 제이힐호텔(48000*2=96000원)
2일차는 서귀포 올레시장도보10초 버지니아호텔(58000*2=116000원)
3일차는 성산쪽 성산스테이호텔(69000*2=138000원)
총 35만원입니다.
선물용 지출 빼고 항공+렌트+식비+시장 간식+주유비 +입장료 기타등등 해서 170만원 썼네요. 선물은 100만원 조금 넘게 썼습니다.
DAY-1
(저희는 김포공항까지 차를 가져갔습니다. 김포공항주차비가 8만원 나오길래 근처 아라주차장?에서 주차했어요. 금액은 34000원 나왔습니다.)
렌트카 받고 우정해장국 갔습니다. 원래는 삼일식당을 가려고 했는데 1시 재료소진이라 우정해장국으로 바꿨습니다. 우정해장국에서 저희 주문 받고 두 테일 더 받고 1시30분에 재료소진 됐습니다.
소머리 해장국 7천원
내장탕 8천원
삼일식당, 우정해장국 모두 맛이 좋아요~ 내장탕은 특유의 내장맛이 있는데 부모님은 맛있게 드셨어요~
꼭 마늘 넣어서 드세요~~
밥 먹고 체크인 했습니다.
중문 제이힐 호텔입니다.
방 두개 잡았습니다. 제 방은 더블배드하고 싶었는데 추가금 붙어서 걍 트윈배드 했습니다.
주차하기 힘들고 엄청 깨끗하진 않아요. 일회용품 자세히 보시면 머리카락 그대로 있습니다. 에어컨 소음 심합니다.
바로 옆에 5일장 열리는 시장이 있는데 기대하지마세요~ 너무 볼게 없어요. 비싸기도 하구요.
그냥저냥 묵기 좋은 호텔입니다.
체크인하고 중문해수욕장 갔다가 올레시장 다녀왔습니다~~
DAY-2
새벽 5시30분에 일어나서 서귀포항을 갑니다. 부모님이 갈치하고 한치 구매와 선물 목적으로 갔습니다.
구매는 마지막날에 할거라 구경만 했습니다.
이제 아침을 먹으러 서귀포항 근처 네거리 식당을 갔습니다.
갈치국
성게미역국
서비스 고등어구이
예전에 갈치조림 먹고 맛있어서 또 왔습니다. 갈치국 전혀 안 비리고 칼칼하니 진짜 맛있습니다.
성게국도 알차고 맛있어요. 서비스로 나온 고등어구이(노르웨이산) 최고입니다.
호텔로 와서 체크아웃하고 차귀도 배낚시 갔습니다.
후... 파도가 엄청 심해서 어머니는 배멀미로 누우시고 아버지는 낚시랑 안 맞는다고 물고기 밥만 주셨습니다. (부모님이 꼭 오자고 하셨는데...ㅠㅡㅠ) 저는 아주 작은 치어 낚고 인증샷 찍고 놓아주고 걍 밥 줬습니다.
속을 달래기 위해 서귀포 올레국수를 갔습니다.
올레국수 먹고 올레시장옆에 버지니아 호텔로 체크인 했습니다.
왁스입니다.
올레시장 걸어서 10초입니다.
객실 엄청 깨끗하고 모두 친절하십니다. 주차 공간이 부족하지만 키 맡기면 알아서 해주시고 나갈 때 미리 전화하면 앞에 대기 해주십니다.
부모님 방은 패밀리룸으로 올려주셨습니다. 에어컨 조용하고 와이파이도 빵빵하고 다 좋았어요. 특히 부모님이 엄청 마음에 들어하셨어요.
올레시장에서 실컷 먹고 배부르면 새연교 걸어서 다녀오세요. 걸어서 20분이면 갑니다. 새연교 갔다오면 배고파서 다시 야식 먹을 수 있어요.
체크인하고 천지연폭포 갔다가 이마트 가서 먹을 거 잔뜩 샀네요.
원래는 올레시장에서 포장해서 먹을려고 했는데 이마트 간 김에 그냥 저녁거리 잔뜩 사왔습니다.
DAY-3
5시30분 기상. 성산항을 갑니다. 아버지가 성산항이 더 규모가 크다고 가보자고 하셔서 1시간 달려서 갔네요.
확실히 규모가 크고 물량도 많네요~~
성산항 갔다가 바로 우도로 갑니다.
우도 쏘울 전기차입니다. 충전은 다 돼서 줍니다. 100KM정도 주행 가능한데 88KM남기고 반납했습니다.
성산항에 와서 연미정을 갔습니다.
명진전복이 휴무라서 연미정으로 갔습니다. 명진전복보다는 조금 더 저렴합니다.
고등어구이는 서비스입니다. 2명에 한마리씩 주는데 세명 가도 두마리주셔요~(저희는 한마리 다 먹고 또 오길래 잘못 온 줄 알고 멀뚱멀뚱 있었는데 옆 테이블 보기 좋은 커플분이 검색하시더니 알려주셨어요 ㅎㅎ)
명진전복 보다 주차공간이 작지만 내부는 상당히 커서 대기시간은 거의 없습니다. 아, 연미정에 외국 남자분들이 서빙한다고 불편?하다는 글을 어디서 봤는데, 정말 친절하시고 열심히 일하셔요! 방긋방긋 웃으시면서 '맛있게 드세요~ 안녕하세요~ 전복죽 나왔습니다~'하셔요~
가족들 모두 기분 좋게 식사하고 나왔습니다 ㅎㅎ
연미정에서 식사 끝나고 동문시장 가보고 싶다고 하셔서 1시간 가량 달려서 동문시장 갔습니다 ㅎㅎ
가서 또 막 먹고 했네요.
다시 성산으로 돌아온다음에 성산스테이호텔 체크인 했습니다.
주차공간 넓고 객실도 상당히 깨끗하고 시설도 다 좋아요. 근데 차 없으신 분들은 불편하실거예요~ 마트 가려면 20분 정도 걸어가야합니다.
차있으신 분만 추천합니다.
마지막 날 마지막 혼술 ㅎㅎㅎㅎ
DAY-4
새벽 5시30분 기상. 성산항으로 갑니다.
아버지 말씀대로 규모가 상당히 크고 물량도 많아요.
선물용 갈치 세 박스+ 한치 한 박스, 집 갈치 두 박스 + 한치 한 박스 구매했습니다.
배송비는 박스당 택배오천, 포장 오천원 해서 총 만원입니다.
급하게 구매하지 마시고 다 돌아다니시면서 구매하세요. 주의해야할 점이 어떤 분이 따라다니면서 사라고 하시는데 엄청 터무니 없는 가격부릅니다.(5만원이상) 어떤 분은 박스만 들고 다니면서 이따만한 갈치 얼마에 샀다고 저기 가라고 해서 가보면 그런거 없어요. 뭐 크다고 다 맛있는게 아니라고 어쩌고 하시면서 시답지도 않는 갈치 권합니다.
그냥 돌아다니면서 물색하고 시세 비교하면서 흥정하세요. (혹시 중도매인 명함 필요하신 분 쪽지주세요~) 그리고 얼음 빵빵하게 넣어달라고 하세요~~
택배는 보낸 다음날 옵니다! 얼음 다 안 녹고 와요!
성산항에서 갈치, 한치 구매하고 호텔가서 싹 씻고 아점 먹으러 바다풍경 갔어요. 그냥 그래요.
아점 먹고 성산일출봉 갔습니다. 어머니가 많이 힘들어 하셨는데 막상 올라와보니 정말 좋다고 하셨어요.
하산?하고 제주시근처 항상 가는 하나로마트 00청과 가서 선물용 황금향 구매하고 차 반납하고 무사히 왔습니다~~
부모님 모두 아침잠이 없으셔서 새벽에 시장 구경 잘 했네요 ㅎㅎ
제주도에서 비행기하고 배 빼고 계속 운전했어요 ㅎㅎㅎㅎㅎ.....
처음에 제가 운전하는게 불안하다고 안절부절하셨어요 ㅎㅎ 근데 차에서 이상한 소리 나길래 봤더니 두 분이서 Zzzzzzz..... ㅎㅎㅎㅎ
계속 운전해서 피곤했지만 두 분 모시는게 목적이라 이악물고 커피마시면서 운전했네요 ㅎㅎ
사진 많이 찍은거 포토북으로 만들고 갈치도 맛나게 먹고 행복한 여행을 했습니다 ㅎㅎ 떠나세요 여러분~~
(사진은 모두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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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동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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