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롯데, 신라호텔 경험후기2

이번에 제주도 가서 롯데, 신라 각 1박씩 하고 왔는데 간단한 리뷰 올립니다

1. 롯데

- 로비: 좀 노후된 느낌이 나고 체크인도 그냥 데스크에서 서서 진행했습니다 레고가 있어서 애들은 좋아하더군요

- 객실: 일반방으로 전형적인 호텔객실 구조이며, 카펫이 깔려서 개인적으로 별로였습니다

- 조식: 원래 먹는 곳이 대기가 길어진다해서 수영장쪽에서 먹었는데 메뉴는 많지는 않았고 그냥 있을거는 있는느낌이었습니다

- 수영장: 한여름에도 온수가 나온다고 해서 신기하다했는데 7월인데도 바람이 불어서 밖에 나오면 춥더군요-_-;

            왜 온수풀을 운영하는지 그제서야 알았습니다; 썬베드가 부족해서 늦게가면 자리가 없으니 일찍 가야하고

            유아풀이 가둬놓은 스타일이 아닌 한쪽이 수심이 낮아지는 구조라 놀기는 좋은데 애들 잘 쫓아다녀야합니다;

            유아쪽에는 작은 미끄럼틀도 하나있고 반대편에 슬라이드 하나 있는데 어둡고 짧아서 그닥 재미는 없더군요

            온탕자쿠지에는 티비가 계속 나와서 애들 좀 추울때 잠깐씩 가서 쉬기 좋았습니다

            구명조끼는 아이들용은 그냥 쓰면되고 튜브는 없어서 챙겨가야합니다

- 키즈클럽: 게임기 위에 마리오카트 있어서 좀 해보고 작은 규모의 미끄럼틀 있고 나쁘진 않았고 유료프로그램은 시간이 안맞아 못했네요

2. 신라

- 로비: 들어서면서부터 롯데랑은 차이가 나긴하더군요 리모델링은 했는지 더 새거 같고 체크인할때도 구역이 따로 있습니다

- 객실:  원래 객실에서 업글해서 한실로 받았는데 보니까 자주 해주는거 같더군요 뷰는 포기한 방이었는데

           카펫이 아니고 우리나라에만 있을 스타일이라 깔끔하고 괜찮았습니다

- 조식: 뭐 후기들 보니 조식에서 금액 추가해서 브런치 이용해야 좋다고 해서 여긴 이용 안해서 모르겠습니다

- 수영장: 여기도 온수풀이긴한데 롯데보다 수온이 일단 낮고 구조가 단조로워서 재미는 없더군요;

             게다가 실내는 쿰쿰한 냄새도 좀 나고;; 그냥 그랬어요 

             여기는 슬리퍼, 유아구명조끼, 키판 까지 다 있어서 애들이 키판잡고 놀고 하니까 좋아하긴합니다

             짬뽕 꼭 먹어야한다해서 먹었는데 나쁘진 않았습니다만 역시 사악한 가격이;ㅎ 공기밥도 3천원 ㅋ

- 키즈클럽: 맥포머스랑 작은 미끄럼틀 있는데 롯데보단 작고 할게 없었;;

3. 기타

- 롯데 신라 모두 공연이벤트 같은거 하던데 롯데는 댄싱걸그룹 같은 팀와서 랩하고 춤추던데 별로 였습니다;

  신라는 흑인 소울 충만한 밴드와서 노래하는데 잘하시더군요; ㅎ

- 롯데 수영장 2층 테라스쪽 에서 애가 뭘 잘못밟았는지 발바닥이 베여서 피나고 해서 순간 지혈하고 의무실 갔다왔는데

  바로 조치해준건 고마웠지만 뭔가 응대에 있어 좀 아쉽긴 하더군요  다행히 의무실 가보니 그냥 베였고 뭔가 박힌거도 없는거 같아서

  다행이었는데, 그래도 관리자가 뭐땜에 다친거 같은데 지금은 조치했고 죄송하다 정도는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또 다칠수도 있을텐데..

- 암튼 다시 가라고 한다면 신라가 나을거 같긴한데 솔직히 2박에 그돈이면 그냥 방콕 가고 싶긴합니다; 역시 부자가 국내여행을 다닌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