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에 지진이라니... 믿어지지 않습니다.
이번 7월 초에 삿포로를 다녀왔는데 여행 간 곳들이 피해가 심하네요.
빨리 지진이 수습되고 여행 가신 분들도 무사히 복귀하고 다시 삿포로 여행을 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삿포로를 소개하면 겨울에도 좋지만 여름에도 참 좋죠.
먼저 홋카이도는 겨울에 4시면 해가 지기 때문에 여행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참 짧습니다.
하지만 여름에는 날씨도 꽤 시원하고 6시 넘어서도 여행을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좋습니다.
- 삿포로 시내의 오오도리 공원: 가로로 이어지는 도로 전체가 공원으로 되어 있고 마지막에 도쿄타워를 닮은 테레비 타워가 유명합니다.
- 오타루의 운하와 오르골 공방: 예전 무역항으로 운하가 발달되어 전성기를 이뤘던 오타루는 지금도 오르골 공방의 아름다운 오르골 들을
보기 위해서 여행객들이 많이 찾습니다. 배틀 타고 운하를 유람하는 코스는 좀 느리게 운행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립니다.
- 팜 도미타의 라벤더 꽃밭: 보라색 라벤더 꽃밭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라벤더 향 아이스크림이 유명하죠.
- 아사히야마의 동물원: 망해가는 동물원을 기적적으로 되살려낸 아이디어들이 돋보이는 동물원입니다. 날아다니는 펭귄으로 유명합니다.
- 죠잔케이 료칸 온천: 삿포로에서 가까운 온천마을 입니다. 한적한 료칸에서 즐기는 노천온천이 아주 좋습니다.
- 노보리베츠 료칸 온천: 삿포로에서 남쪽으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온천마을로 실제 화산 지형을 옆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도야 호수 유람선: 칼데라호로 화산 분화구에 물이 고여서 발생한 호수로 유람선을 타고 한바퀴 돌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역시
유람선은 호불호가 갈립니다.
4박 5일이면 위의 코스 한번씩 구경 할 수 있을거예요.
다시 한번 지진 피해가 잘 수습되고 삿포로 여행을 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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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했네 어차피또오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