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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하노이 에어부산 특가로 토밤~수아침 22만원씩 두 명 티켓팅했습니다. 수화물 58000원이라길래 올 때만 하나 살까 하고 있네요.
20대 커플여행인데 하나하나 알아보고 있네요.
광주 출발이라, 금요일 밤이나 토요일 아침에 부산으로 넘어가서 부산 구경도 좀 하고, 시간 맞춰 김해공항 가려고 합니다.
수요일 아침 8시 도착이라 화요일 연차, 수요일 반차 쓸 생각이구요. 여자친구는 2시 출근, 저는 반차쓰면 3시 출근입니다.
각자 20인치 캐리어 하나에 에코백정도? 생각하고 있고요. 올 땐 백팩+캐리어+수화물 정도로 할까 합니다.
숙소는 잠만 자는 곳이라 생각해서 3박에 10~15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찾아보니 호안끼엠쪽이 번화가 같아 그쪽으로 잡으려고 하고요.
아니면 이틀은 가성비 좋은 호텔, 하루는 좀더 괜찮은 호텔은 어떨까 싶기도 해요. 4만원 2박, 7만원 1박 해도 15니까요. 근데 캐리어 들고 이동하기 귀찮을 것 같기도 해서 고민이네요.
숙소는 저는 별 상관 없는데, 여자친구는 한국에서도 밤에 주택가 다니는 걸 무서워해서 이것도 고려해야할 것 같아요.
먹는 건 로컬 식당들 이용하려고 합니다. 저나 여자친구나 로컬식당을 좋아해서요. 타이베이에서도 숙소 옆 말 안 통하는 우육면집이랑 곱창국수가 가장 좋았다고 하네요. 이번엔 분짜와 쌀국수 조지고 오기로 했습니다. 뭐, 흔히 아는 베트남 음식들 먹고올 거 같네요.
이외에도 먹을만한 게 뭐가 더 있을까요? 저는 술 좋아하고, 커피 마시면 잠을 잘 못 자는 타입이며 여자친구는 술을 좋아하나 잘 마시지 못하고 해물과 날것을 못 먹습니다.
또, 마사지가 저렴한 나라다보니 맛사지도 받아볼까합니다. 좋은 팁 있으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근교 투어는 고민을 하긴 하는데, 한량처럼 동네 어슬렁어슬렁 하는 걸 좋아하는 타입이라 별로 안 땡기긴 합니다. 광주부산 3시간도 피곤한데 베트남에서 또 이동하는 게 땡기진 않네요. 그렇게 파리도 7일 동안, 타이베이도 4일 동안 떠나지 않았습니다 ㅋㅋ
환전은 어느정도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히네요. 어디 가나 카드를 주로 써서, 파리에 일주일 있을 때에도 100유로 가져갔다가 30유로 남겨왔고, 타이베이도 400달러인가 가져갔다가 100달러+타이완달러도 남겨왔어요. 삿포로에서도 2만엔 정도 갖고갔눈데 1만엔은 남겨온... 파인테크카드 쓰니 혜택도 있고 실적도 쌓이고 수수료도 없고 편하기도 해서....
그래서 이번에도 많이 가져가지는 않으려 합니다. 하노이는 카드를 쓰기 어떤지 궁금하네요. 타이베이나 삿포로도 생각보다 카드가 너무 잘 되었거든요.
수입이 많지 않아 예산은 적당히 짜고 싶습니다. 돈 아껴서 많이 가는 타입이라서요.
또, 환전은 달러로 가져가서 공항에서 하면 되는 거 맞죠?
물가가 저렴하다보니 쇼핑욕도 올라오는데, 둘 다 영어를 잘 못해서 항상 번역기를 이용합니다. 그래서 바가지 씌일까 걱정이 되네요.
가장 고민이 마지막날인데요, 다음날 바로 출근을 해야 하니(출근이 아니더라도 12시간 이상 이동하니) 씻어야할 거 같은데, 어떻게 씻어야할지 난감하네요. pp카드 같은 건 없어 라운지는 이용이 불가합니다.
더운 나라라 씻어야할텐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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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 동남아 갈 때면 오는 날 새벽비행기를
타더라도 전날 레이트 체크아웃하기보다 차라리
1박 추가해서 숙박일정을 잡곤 합니다.
묵지 않고 중간에 나오게 되는 거긴 합니다만
어디 마사지 샵 같은데서 샤워만 할 수 있는 거
보다 훨씬 편하고 말처럼 도착하자 마자 출근
해야하는 피곤함도 덜 수 있더라구요 - 뭐, 그래도
새벽 뱅기 타고 도착하면 온몸이 쑤시긴 합니다만.
ㅎ
뭐, 특급 숙소만 아니라면, 가격도 $20 내외로
괜찮은 방 잡을 수 있어 부담도 크지 않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