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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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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가지말자 라는 글과함께
제주도 여행 바가지다 라는
글도 많네요.
제주도민으로 매우 안타깝게 느껴지고
반성하게 되네요.
제가 생각하는 바가지는.
우선 먹거리. 특히 갈치~~~!!
제주 갈치라 해서 특별한게없어요.
제주 은갈치는 오래전부터 잡히고 먹던
생선이아니라
80년대 후반부터 갈치가 전국으로 유통되는데
그나마 제주가 갈치가 많아
제주에가면 꼭 먹는 음식이 된것같아요.
오히려 서울이나 다른지방 갈치요리가
저렴하면서 더 맛있을겁니다.
관광이라는게. 그 나라. 혹은 그 지방에
문화를 보고 느끼는것지도있지만
향토속음식을 드셔보는게
진짜 관광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입에 안맞을수도있지만
갈치를 드실거면 갈치국을 드셔보시는것
어떤가요??
비쥬얼이나 생각으로는 비릴것같지만
시원하면서 칼칼하니. 괜찮습니다.
가격은. 보통 12000~15000원정도합니다.
(서귀포 네거리식당)
다른지방가서 메운탕 가격도 이정도 하지않나요??
제주 음식으로 드셔보실건
몸국~
돼지고기 삷은 국물에 모자반이라는 해조류넣고
나물 넣고. 매밀풀어서 만든 국으로
제주에. 잔치나 큰일이 있을때
만들어서 대접하던 국입니다.
한그릇에 7000원 8000원 정도합니다
(제주시 신설오름)
각재기국도 좋고. 보말칼국수도 좋구요.
제주식물회.
제주는 돼지고기가 맛있습니다
전국 그 어느 돼지고기 보다 맛있습니다.
그렇다고 흑돼지는 드시지마세요.
검정털이 있다고 흑돼지가 아니에요.
식당에 판매되는 토종흑돼지는 없다고 보시면됩니다.
토종흑돼지는. 유통되는 돼지와는
품종이 전혀 다른 돼지이고. 어디라 해야되지???
그. 품종 연구 관리하는 그런곳만 좀있고.
다른곳은 없습니다.
토종흑돼지는 털 뿐만아니라 겉 피부도 거므스름 합니다.
제주 돼지고기는 다 좋지만
근 고기 집에서 드시는게 더욱맛있습니다.
근고기는. 한근씩 판다고 해서 근고기이고
두껍께 나와서 구워 먹습니다
보통 600g한근에 45000원정도.
다른지방도. 삼겹 1인분 200g에 15000원정도 할건데
비슷하쥬?????
제주 돼지고기 맛있어요.
제주식 물회도 좋고.
지금부터 10월까지는 한치회 가 좋으니 한치회드시구요.
엊그제 둘이서 1키로 한접시 35000원.에
먹었습니다.
음식은. 갈치구이. 뚝배기. 고등어조림
이런곳은. 가지마세요
아. 고기국수(도민은 참좋아하는데)
그 다음. 관광지.
절대. 제주와 1도 관계없는 테마 관광지 가지마세요.
입장료가 1만원에서 15000원. ㅡ ㅡ.
4인가족이면.30분만에 4만원~6만원 금방이에요.
볼것도없어요.
제주는. 바다가 좋고. 한라산이 좋은곳이에요.
해안도로따라 다니다보면
검정돌에 사파이어빛 바다.
황금모래에 에메랄드빛 바다.
중산간으로 가면.
동서남북 별로. 도심. 귤농사.
감자 당근. 등등 생활을볼수있고.
한라산. 오름. 에 오르면 전망좋은 제주를 볼수있구요.
특히. 제주오름은 360개나 되고
각 오름마다 식생. 전망이 다 달라서
또다른 제주를 볼수있습니다.
오름은. 올라가는데 30분. 내려오는데 20분정도로
동네 뒷산이라 보시면됩니다.
다랑쉬. 솔오름. 용눈이오름. 새별오름.
검은오름. 물영아리 등등.
사람들이 많이 찾는 오름이 있습니다.
자연관광지 위주로 다니세요
시간적인 여유가있으면 올래길도 좋구요.
올래길이 너무 좋아 여러번 다니시가
오름 몇군데 오르시면
오름때문에 제주에 정착하시는 분들도 봤습니다
제주 관광은. 10월 11월이 제일 좋습니다.
모든게 다 저렴하고
날씨 좋고.
그만큼 관광하기도 좋구요.
여름에는 오지마세요.
비싸고. 덥고. 습하고.
에어컨 틀어져있는 차에서 내리고 싶지않아요.
땀뻘뻘흘리며 관광하는 모습을보면
휴가를 온건지. 혹서기 훈려을 온것인지 모르겠어요.
하루종일 바다에 있을거 아니잔아요.
여름에는. 시원한 사무실. 직장에 계시고
서늘해지면. 제주오세요
일본 비행기표 저렴하다 하시는데.
제주 비수기에 9900원. 7900원
짜리 비행기표도 있습니다.
물론. 유류할증 공항이용료가 더 붙긴 하지만요^^
안타까운 마음에 주절주절 써봤습니다.
제주관광하실때. 뭔가 바쁘게 많이 봐야한다는
마음으로 오지마시고
그저 바다 보며 커피한잔 캔맥 한잔에 여유를
즐기러 오신다는 마음으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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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날갯짓
11월에 갈건데 오름을 한번 가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