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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솔직히 시계는 지금까지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4년전 결혼때 마누라가 예물, 정장등 아무것도 안하니 시계라도 하나 맞춰준다며 사준 세이코 SNP022J 모델이 있었지만 너무 무거워서 특별한 날 아니면 계속 서랍에 묵혀두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사무실에서 딴짓하다가 시계 줄질과 SNP022J 모델이 그래도 괜찮은 모델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시계를 서랍에 묶혀두는게 아까워 메탈에서 가죽으로 줄질하면 많이 차고 다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뽐뿌 검색으로 77,000원에 히어쉬 폴 주문하여 1시간 낑낑 거리며 줄질에 성공했습니다. 오... 줄질하니 분위기도 달라지고 일단 무겁지 않아 좋더군요... 현재는 만족하며 잘 차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던 찰나 가볍게 찰만한 시계에 대한 구매욕구가 스멀스멀 올라오더군요, 또 폭풍 검색으로 세이코의 SKX007 모델에 꽂혀 알아보고 있습니다.
SKX007 모델같은 경우는 제가 알아본 최저가는 라쿠텐 직구품목이 165,000원(관부가세, 배송비 포함)이며 삼정정품은 220,000원 정도 하더군요.
여기서 갈등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5만원 정도의 차이인데, 5만원 적다면 적고 크다면 큰 돈인데 5만원을 더 부담하고서 삼정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옳은 선택일까요? 다이버 시계 같은 경우에는 크게 고장날 것이 없다하는 의견도 있고한데, 그냥 싼거 구매하려 해도 뭔가 찝찝한 기분때문에 돈 좀 더 보태서 정품사야지 하는 생각이 주말내 왔다갔다 했습니다 ㅋ
SKX007모델, 5만원 더 보태서 삼정제품 구매하는 것이 메리트가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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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값생각하면 오버홀시점에
오버홀안하고 신품사는게 계산적입니다.
저같은 경우 세이코만 5개정도 있는데
전부 병행으로 구입했습니다.
그중 2개는 5년 넘게 고장나지 않았습니다.
오토는 안사봤지만 아마 수리하시더라도
보증기간 후에는 정식으로 하면 비싸서
사설에서 하시게 될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