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보는 영화 속 타이맥스 시계35

그래서 한국영화에 나오는 타이맥스 시계 몇가지 소개하려고합니다

현재 스위스와 일본 양대산맥의 시계산업에서 굳건히 자리지키는 미국 브랜드 되시겠습니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실용성, 디자인으로 유명하며

대부분의 모델에 인디글로 라이트 기술이 들어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날로그 바늘 시계는 어두운 곳에서 시인성을 위해서

야광물질을 바르거나 자체발광 방사성 물질을 이용하는 반면

타이맥스는 마치 디지털 시계처럼 용두를 누르면

백판에 푸른빛이 들어옵니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인디글로 라이트 때문인지

영화에서는 주로 경찰, 소방관, 군인들이 타이맥스를 착용합니다

처음 소개할 영화는 아마도 가장 많이 알려진

해운대 입니다

극 중 해상구조대 이민기씨가 차고 나오며 

영화 결말부 강예원에게 시계를 건네주며 자신은 바닷속으로 뛰어듭니다

결국은 살아돌아오지 못하고 강예원은 시계를 보며 눈물을 훔칩니다

 대부분의 영화에서 시계는 그저 주인공이 차는 소품 정도의 역할을 하는데반해

해운대에서 이 시계는 두 주인공간의 이야기를 담고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영화에 나오는 타이맥스 중 가장 잘 알려져있습니다

모델명은 T49706 

해운대 시계, 이민기 시계 라는 별명이 붙었고

방위, 조수, 온도 측정이 가능하며 사이즈가 큼지막하기 때문에

해상활동에 좋은 시계입니다

위 모델은 여러 색깔 종류가 있지만 영화에 나온 주황색이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 시계는 해운대에서만 나온게 아닙니다

다른 한국영화에도 등장하는데

고수, 한효주 주연에 반창꼬 입니다

아마 영화를 모르는 사람도 노래는 들어보면 바로 알겁니다

 "점점 더 니가 보고싶다~

그래야 숨을 쉴 것 같다아~아~~"

노을이 부른 이 노래가 반창꼬 ost입니다

소방대원으로 나오는 고수씨가 차고 나오는 시계가

해운대 이민기 시계와 같은 시계입니다

T2N739 모델로

기능은 동일하고 케이스 코팅 색깔과 줄의 소재만 다릅니다

특히 고수가 찬 모델이 가죽줄이고 색감도 맘에들어 구입하려고 봤더니

케이스 크기가 44mm라는 말에 포기 했습니다

비루한 난민손목은 웁니다

내가차면 저 비주얼이 안나오겠지...

참고로 여주인공 한효주는 까르띠에,

소방대장 마동석은 루미녹스를 찹니다

다시 다른 영화로 넘어가 

연평해전 입니다

의무병 박동혁 역할의 이현우씨가 타이맥스를 차고 나오는데

이번엔 디지털입니다

T5K496

타이맥스 아이언맨 시리즈로 마라톤이나 철인경기에 좋은 시계입니다

가볍고 내구성이 좋으며 랩타임 기록이 가능합니다

군대영화라 다른 조연들은 검은색 지샥이나 카시오를 차고나오는데

주인공이라 밝은톤에 타이맥스를 찬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휘관, 간부 계급은 블링블링한 아날로그 시계를 차고나오는군요

 다음영화는

입니다

오래전 연쇄살인사건을 저지른 살인마가 공소시효가 끝나자

자기가 살인범이라며 책을 출판하면서 생기는 이야깁니다

사건 담당 형사 역의 정재영씨가 차고나오는 시계가

타이맥스 익스페디션 시리즈가 아닐까 생각됩니다만 못찾았습니다 ㅠ

대신 다른 타이맥스가 더 나오는데

마지막 희생자이자 정재영의 애인이 정재영에게 선물하려던 시계입니다

결국엔 선물을 전하지 못하고 희생당하는데 

이 싸이코 살인마가 자기가 차고 다니다가 영화 마지막에서야 등장합니다

그리고 이 시계 뒷면에는

흑흑..

아무튼 이 시계선물을 하려던게 과거시점이다보니

타이맥스 오래된 단종 모델을 구해서 쓴게 아닐까 싶습니다

깨진 유리 뒤로 **MEX와 인디글로라고 써진게 보이니 타이맥스는 맞는듯하나

네.. 못찾았습니다

이런 느낌인것 같은데 똑같은 모델은 못찾겠더라구요

(수정)

댓글에 정재영씨가 찬 시계랑 똑같이 생긴걸 올려주셨는데 맞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T44921 모델이군요

다행히 타이맥스 맞았네요

다음영화는 타이맥스에서 가장 유명한 모델이 나옵니다

바로 위켄더죠

이선균, 조진웅 주연의 끝까지간다에서

이선균씨가 찬 시계가 위켄더 가죽 나토밴드 입니다

역시나 형사 역 입니다

언제부턴지는 모르겠는데 외국의 옷잘입는 디자이너 할아버지 때문에

유명세를 탔다고 알고있는, 나토밴드를 유행시킨 타이맥스 위켄더입니다

 적당한 사이즈에 유행타지않는 디자인, 싼 가격, 내맘대로 바꿀수있는 줄로 인기가 많습니다

나일론 재질의 나토밴드는 땀이 많이나는 여름철에 특히 좋습니다

색깔별로 여러개를 돌려가며 줄질하는 재미가 있는 시계입니다

제가 찾아본건 여기까진데요

마지막으로 영화는 아니지만 드라마에서 조승우씨가 차고나와

유명해진 모델도 있습니다

드라마 신의선물에서 조승우씨가 찬

타이맥스 익스페디션 크로노그래프 입니다 

T49905 모델로 몇년전인가 블랙프라이데이 때 싸게풀려서

뽐뿌에서 대란 생겼던게 기억이 나네요

재미없는글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럼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