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티나의 ds2 precidrive chronograph 회색 다이얼입니다.
연오차 +-10초의 정밀쿼츠로 조마샵에서 구입했습니다.
브슬이 블링블링해서 이쁘긴 한데 묵직함은 전혀없고 찰랑거리는게 퀄이 좀 떨어지네요. 엔드피스 유격 없이 딱 맞는점에 만족해야 할듯 싶어요.
날짜 디스크를 돌려 날짜 조절하는게 아니라 타임존 기능처럼 시침 돌려 날짜 조절라는방식인데 핸즈 조립이 조금 조잡한지 테라처럼 틱틱 하며 시침만 매끄럽게 돌아가는게 아니라 뭐랄까 그냥 시간조절할때 시침 돌듯이 돌아가서 날짜 조절하는데 용두를 많이 돌려줘야 하네요. 테라의 타임존 기능에서 시침 한바퀴 돌리는데 용두를 반의 반바퀴정도 돌리면 된다면 이넘은 반바퀴 가까이 저항을 느껴가며 돌려주는 그런 느낌입니다.
조마샵 제품설명엔 용두가 스크류 다운 방식이라 써 있어 한참ㅊ돌려 봤지만 이건 스크류식 아니라 그냥 뽑아 조절하는 방식 이네요. 잘못 표기해 놓은듯...
야광도 분명 있긴 있는데 엄청 약해요. 예전 학생식당에 소고기 무국 나왔을때 분명 소고기 국이긴 한데 소가 헤엄쳐간 국물이라고 친구들과 농담하던 추억이 떠오를 정도로... 야광이 있긴 있는데, 엄청 약해요. ㅎㅎ
그래도 부로바의 정밀 쿼츠와는 달리 온도차 보정도 되고 크로노 기능시 초침바늘이 중앙에 딱딱 달어맞게 정렬 잘되고, 잉여스럽긴 하지만 1/100초까지 측정 가능하고 배터리 70개월 정도로 오래가고, 얇은 타키미터 베젤에 회색 썬레이 다이얼이라 줄질 잘 받는 장점도 있어 많이 이뻐해 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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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스포트
한우도강탕이 연상되는 야광이라니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