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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시포에서 눈팅을 하며 여러분들에게 정보를 얻고있는 유저입니다
매일 도움만 받다가 이제야 첫글을 올리네요
늘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눈팅하고 있습니다 ;;
겨울옷등을 정리하다가 아버님 유품인듯한 시계를 발견했어요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니 로렉스 셀리니 5116 모델로 추정되더라구요
낡고 여기저기 긁히고 가죽줄은 땀에 쩔어 굉장히 삭았더라구요
또한 가죽줄 고정해주는? 밴드는 어디론가 없어지구요
그냥 종로에 나가서 고쳐볼까 로렉스 cs를 갈까 굉장히 고민을 하다 그래도 유품이고 찜찜한 기운을 남기지 않기 위해 로렉스 cs를 방문했더랍니다
가서 확인하고 이런저럽 접수를 하니 별다른 이상은 없고 오버홀은 해야한다 말씀 하시더라구요
비용은 51만원이 조금 넘었습니다
가죽줄 교체도 이야기를 하시긴 하셨는데 그건 솔직히 부담이 되어서 그냥 사제로 하겠다고 하고 맞기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어찌나 뿌듯하던지 .......
그 다음날 아침일찍 전화가 오더라구요
가죽줄 손상때문에 (밴드 체결) 이걸 구매하지 않으시면 접수 자체가 무효가 되니 구매를 하시고 접수를 할껀지 아니면 다시 가져가실껀지 묻더라구요
검정과 갈색 둘중하나 고르심 된다구요
가격듣고 정말 놀랬습니다 먼 가죽줄이 50만원이 다 되더라구요...
평범한 직딩 아저씨라 시계는 좋아라해도 이 가격은 저에게는 참 부담스럽더라구요
굉장히 당황하고 그랬지만 여기까지 온거 어쩔수 없이 가죽줄도 구매후 오버홀을 부탁했습니다
2주에 시간이 흐르고 어제서야 찾아왔네요
금액은 좀 부담스러웠지만 잘마무리 해서 나온걸 보니 굉장히 뿌듯하더라구요
새거는 아니지만 새것처럼 보이게 잘 고쳐진듯 해서 참 좋았습니다
아래는 실착샷
제가 사진이 젬병이라...
32mm 시계라 제 손목이 작은데도 저에게는 굉장히 작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도 나름 만족감이 크네요
노리는 사람이 가족중에 있어서 언제까지 제 손목에 올라가 있을지는 저도 장담을 .... ㅠ
혹시라도 뺏기는 그날까지는 열심히 착용하고 다니도록 해봐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여
다들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시길....
(이런 글들을 안써봐서 참으로 민망스럽네요 다음에는 좀더 편안한 맘으로 다른 시계로 가볍게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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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 있는 글이라 클래식모델이 더 빛나보이네요.
멋진 시계생활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