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음 주 안으로 시계를 구입하려는 20살 대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몇몇 후보 중에서 시계를 고르지 못하겠어서 경험자분들의 의견을 구하고자 글 남기게 되었습니다.
요 몇 달 나름 빡시게 벌어 200~250만원대로 시계를 하나 장만하려고 합니다.
일단, 이 가격대 및 제 나이대에 적당히 고급스러운 브랜드로는 태그호이어가 원탑이라고 생각이 되어 브랜드는 태그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시계점 등에 가서 직접 차 보았는데, 사실 까레라 데이데이트 41mm 청판이 가장 마음에 들긴 하였습니다. 다만 약간의 문제가 있어요..ㅜ
먼저, 손목이 정말 너무 가늡니다. 둘레 재보니 15cm 내외이네요. 까레라 데이트 39mm도 차 보앗는데, 솔직히 이 정도가 약간 큰 느낌으로 찰 만 하고, 41mm는 확실히 더 크긴 하더라구요.
그 다음으로, 과연 드레스워치 느낌의 까레라가 제 나이대에 과연 맞는 시계인가 하는 의문이 들긴 합니다. 겨울에 코트같은 옷과는 나름 잘 매치가 될 것 같긴 한데, 여름에 특히 반팔 입을 때 차면 이상하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장을 입을 일도 사실 거의 없구요.
그래서 또 하나 고민중인 것은 아쿠아레이서 41mm 청판 세라믹 오토입니다. 이 시계도 나름 디자인이 괜찮더라구요. 확실히 까레라가 더 끌리긴 하지만 괜찮아보이긴 했습니다. 다이버워치라서 손목 얇은것도 확실히 커버는 되더라구요.
글이 좀 두서없어진 감이 있네요. 요컨대
1. 까레라 데이데이트 41mm 청판
2. 아쿠아레이서 300 41mm 세라믹 오토 청판
이 두가지에서 고민중이구요, 까레라는 주관적으로 디자인이 좋으나, 과연 제 나이 및 복장에 맞을지, 또 손목에 비해 지나치게 큰 것은 아닌지 하는 고민이 있구요. 아쿠아레이서는 디자인이 까레라보다는 와 닿지 않아도 괜찮고, 두루두루 잘 어울릴 것 같다 하는 생각입니다.
너무 고민하다보니 글까지 쓰게 되었네요. 이 상황에서 어떤 선택이 좋아보일지 부디 의견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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