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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안크라드 입니다.
삼일절 뜻깊게 잘 보내셨나요?
사실 이 커스텀을 어제 완성하고 바로 글을 쓰려했는데 좀 늦어 버렸네요.
오늘 보여드릴 시계는 해밀턴 카키필드 메카니컬 입니다.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 멋진 시계 입니다.
ETA 2804 수동 무브가 들어가 있고 무광 케이스와 화이트 핸즈가 매력적인 시계죠. 요즘 복각 신형이 나와서 단종이지만.. 저야 개인적으론 구형이 더 좋습니다ㅎ
구형 사진 보시죠.
007나토를 매칭시켰습니다. 이 시계의 단점이 일반 스트랩을 끼우면 러그에 구멍이 너무 크게 뚫려요ㅡㅡ 줄을 부착하는 구멍이 너무 바깥쪽에 뚫려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나토줄만 착용합니다.
전 이 시계를 처음 살때부터 계획했었던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인터스텔라 머피시계를 만들자! 입니다ㅎ
그런데... 이번에 공식 출시를 해버렸네요ㅎㅎㅎ
하지만 이왕 시작한거 끝을 봐야죠;
중간 과정 다 생략하고 결과물 보시죠!
어떠신가요? 좀 많이 다르긴 하죠?ㅎ
사실 중간 과정이랄께 없습니다. 핸즈 구하는게 다죠;;
그 핸즈때문에 수차례 시행착오를 격긴 했지만요ㅋ
일단 저 핸즈부터 구하기 힘들더군요ㅜ 저 모양을 카테드랄(cathedral)이라고 하는것도 처음 알았네요ㅎ
다행인것은 무브가 특이한건 아니라서 흙속에서 바늘찾기라 그렇지 있긴 있더군요. (2824랑 같은 0.9, 1.5 핸즈사이즈 입니다.)
다음은 야광입니다. 인덱스랑 동일한 흰색야광으로 적당한 사이즈... 찾기 너무 어려웠습니다ㅠ
결국은 좀 긴걸로 주문해서 끝을 약간 잘라서 부착했습니다. 손톱깎기 만세ㅠ
아쉬운점이 많긴 하지만 과정도 즐거웠고 결과물도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공식 제품이 나와버려서 입맛이 많이 쓰네요ㅜ
저건 너무 이쁘잖아ㅠ
좋은 하루 되시고 즐거운 시계생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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