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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소녀단

시계포럼 입니다.

세이코 SBDC051

인덱스와 케이스 마감은 제가 기준이 낮아서인지 만족스러웠습니다.

베젤은 알루미늄베젤이라던데 제가 보기엔 무슨 코팅을 한 것 같습니다. 세라믹처럼 반짝거리진 않는데 기존의 알루미늄 베젤보다는 유광느낌이 좀 있어요.

핸즈는 확실히 호불호가 강하게 나뉠 것 같습니다.

브레이슬릿이 의외로 괜찮습니다.

제가 매장에서 본 중저가 시계들은 브레이슬릿의 품질이 다소 안 좋았는데

이 모델에 체결되어있는 브레이슬릿은 유무광이 적절하게 혼합되어있고

베젤처럼 어떤 코팅이 되어있는 건지 색감이 아주 약간 어두운 색깔이 나오는데, 보기에 만족스럽습니다.

위 짤은 62mas라는 세이코의 옛날 다이버를 복각한 SLA017이라는 모델입니다. 빈티지한 느낌의 러버스트랩이 아주 잘 어울려요.

(SBDC051은 복각+다운그레이드 모델입니다. SBDC051에서 SLA017의 퀄리티를 기대하시면 안 돼요.)

SBDC051도 저런 러버스트랩이 잘 어울릴 것 같아 러버를 외국사이트에서 따로 주문했습니다.

체결해보고 보니, 이 시계는 확실히 러버스트랩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추천 - 괜찮은 퀄리티의 브레이슬릿, 빈티지한 느낌의 케이스, 가격값은 하는 만듦새

※비추천 - 큰 사이즈(17.8cm 손목에 찼을 때 신씨마보다 크게 느껴집니다.)

호불호가 갈릴 핸즈, 6R 무브먼트의 6진동 초침, 62mas 복각이라고 보기엔 다소 다른 생김새

세번째 기계식 시계 구매인데, 잘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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