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가 시계를 선물해달래요.. ㅜㅜ70

고생하십니다..

시계 재테크는 듣다 듣다 첨듣네요...

제 와이파이도 그렇게 까르띠에 시계를 외치든데...

제가 차라리 그럴돈 있음 우리차나 바꾸자고

그러네요... 

제가 시계에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시계는 시간만 정확하면 되는거고 비싸다고

시간이 더 정확한거도 아니고...

명품도 솔직히 저 브랜드마크 없애면 살 사람

몇이나 될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놉~~! 까르띠에 시계 한정판 모델도 아니고 재테크 안될겁니다.

시계구입하고 차는 순간부터 부지런히 감가상각됩니다.

까르띠에로 재테크한다는 말도 안되는 얘기보단 차라리 1300만원

처음부터 없는돈이였다고 생각하시는게 편할 것 같습니다.

현재 기본 재산이 많으시거나, 얼마나 많이 버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결혼 10주년에 1300만원 시계를 사달라고하시면 20주년 30주년 계속 갈수록

아내분이 어떤 기념 선물을 사달라고 하실지 솔직히 겁나네요!

한참 잘 벌 나이 때는 몰라도 40대 피크치고, 50대로 넘어가면 수입이 줄어드는 곡선을

그리고 지출은 점점 많아질텐데...... 저도 가장이지만, 걱정스럽습니다~

하긴 뭐 미혼인 제 5촌 조카 녀석도 월급 300만원 조금 넘는데 RS5 구입하는 걸 봤습니다만,

또 어떻게 생활을 꾸려가고, 살아가기는 하더군요~~

건강을 잃는 것 보단, 돈을 써버리는게 덜하기는 합니다만.....

자금 능력이 되시면 원하시는 것 사주시든지요~!

일반적으로 여자 분들 한번 마음에 꽃힌 물건이나, 제품은 남자들과 달리

다른 것으로 대체가 잘 안되더군요.

원래 결혼 10주년에, 크로아티아 가족여행 갈려구 비즈니스 항공권 구매해놨는데,

왠지 여행이 무산되는 분위기라서 마누라가 저걸 시달라고 더 압박하는 것 같기도 해요.

여행이야 저도 같이 가는거구, 추억도 남는다지만, 시계는 의미를 잘 모르겠... 

흠~~ 그렇다면 그냥 시계 사주시길!!  여자는 자신들이 원하는 상품이 아니면 의미없습니다.

결혼해서 살아봐서 잘 아시잖아요~~

남자의 기준으로 아무 의미없는 것이지만, 여자의 기준으로 의미가 하늘 만큼 땅만큼 있을수도 있습니다.

시계가 필요한지, 의미가 있는 것인지 그냥 감히(?) 남편 분이 판단하지 마시고요.

아~ 그렇구나! 하고 포기하시면 됩니다.

덧글 올리고 곰곰히 생각하니,

갑자기 1300만원이면 큰 돈이겠지만....

1년에 아내분에게 130만원씩 보너스를 주는거라고 생각해보니 또 별것 아니긴 하네요~~

오메가도 재테크는 안될텐데..

롤이면 롤렉스말씀이신가?

로렉스가 무슨 재테크가 되나여

현금전환은 빠르지만

명품 흉내만 낸 b급시계인데

롤까오에서 롤이 그나마 ㅎㅎ

파텍필립 브레게 급은 

너무 비싸고 대중적으로 알아주지도 아니하고....

그냥 로렉스가 브랜드가치도 무난하고

대중적인기론 그냥 나름 탑급이죠 

로렉스 매장 한번 가보세요..ㅎㅎ 웨이팅 장난 아닙니다

데이져스트 서브마리너

그냥 현물거래 창창합니다

괜히

금 로렉스  쟁여놓으라고 하는 말이 아니죠 ㅋ

그러게요ㅎㅎ 롤렉스도 흔한 공산품인데...

막말로 똥가방이나 롤같은거 회사가 돈더벌려고 가격 쳐올리는거지 이러다 소비자 한순간 등돌리면 브랜드가치가 흔들려요

전세계 한정판 아닌이상 재테크는 먼이야기죠

롤렉스 특정모델들은 품귀현상으로 중고제품이 신제품보다 비싸게 팔립니다. 적어도 조금만 검색해도 다 나오는 정보인데 찾아보는 시늉이라도 해봅시다 네?

특정모델이죠.

그리고 그런식으로치면 재테크되는 시계 브랜드는 많아요.. 님이야말로 조금만 검색 해보고 아는척좀하시지... 네? 꼴랑 롤 가지고 ..

그리고 시계관심 많으시면 브랜드가치만 보지마시고 무브먼트도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왜 롤이 b급인지..

ㅋㅋㅋㅋㅋㅋ

하루밤 지났더니 덧글이 ㅎㄷㄷ

롤이 좋은 시계는 맞지만, 얼마나 기달려야 구입할지도 모르는데 리테일 가격에서

200~300만원 웃돈을 받는다고 재태크 할 수준이 되진 않는다고 봅니다.

서민이나 중산층에게 그나마 현실에서 조금 무리를해서라도 가질 수 있고, 차고나가면

누구나 다 알아주는 대중적인 명품시계가 롤이기에 인지도와 인기가 좋은 것이지......

전세계적으로 구입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수준이라 롤보다 구하기가 정말 어려운 시계를

전부 신품으로 구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 시계 재테크한다고하면 누구나 인정하는 정도는

AP 로얄오크 스틸이나 파텍필립 노틸러스 5711 스틸모델과 5712 크로노 스틸 제품정도

되어야 하는게 사실입니다.

시계 리테일 가격이 4500~5500만원 수준인데, 구입하는 순간 리테일 가격의 2배가 되니까요.

그래서 5천만원이 큰 돈인데, 시계를 구할수만 있으면 2배가 되니까 웬만한 사람들은 5천만원

구해서라도 구입할 겁니다.

그외에 8천만원~억대시계로 비싸지만, 수작업 소량생산이라서 구하는 순간 몇억을 하는

시계도 있습니다(현재 기준으로 예약하면 10년 이상 웨이팅 해야함)

롤처럼 특정지역에 물량을 구하기가 더 어려운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구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시계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롤을 재테크하는 시계란 얘기를 안합니다.

단지 현금성이 정말 좋고, 사용하다 팔아도 시계관리를 잘했으면 가격 하락 방지나 심지어는

품귀현상으로 잠재적 소비자와 대기자가 많아서 언제 구할수 있을지 기약없는 일부 스틸 중고 모델은

리테일 가격에 가깝게 또는 약간 넘어서 팔 수가 있다는게 맞는 말이지......

롤 정도의 시세차익으로는 시계 재테크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 정도 차익은 시계를 구할 때까지 백화점 왔다갔다하는 시간과 교통비 등의 경비 일부를

보상받는 정도의 차익이라고 봅니다.

벽창호님 재테크의 기준이 달라서 그런거에요.

사실 상품권 돌리고 1000원 2000원 할인해 사는 사람도 있고, 혜담카드 마일리지 모아서 비지니스 등급 업그레이드 하면 좋아하는게 사람인데 오데마피게까지 가면 좀 애매하지 않나 싶어요. 그건 뭐 끝판왕 재테크 가는거죠. 이상급으로 가는건데. 차도 한정판 슈퍼카 샀다 팔았다 하시는분들처럼요

사실 로렉스도 재테크로 샀다 팔았다 시세 20-30만원 중고시세 보면서 계속 거래하는사람 꽤 있습니다. 신품은 펩시나 그린섭마 루트비어 사서 시세차익 200-300만원이상씩 남기는 사람도 있고요. 200-300만원이 백화점 들락 날락 비용겸 차비정도라고 생각이 드는 사람이 있을수 있는 반면. 그걸 적은투자금 그리고 노동력 노력대비 엄청난 소득이라고 생각할수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세계와 가치관이 다른거니까요.  로렉스 매장만 가도 백화점 한시간마다 기웃거리면서 시계 나왔나 계속 왔다가시는분있죠. 왜 그러겠습니까. 그렇게 본업으로모델 한달에 몇개라도 잡아서 팔면 직장인 보다 수익이 낫겠다 싶은거겠지요 ㅎ

헐~~! 그런가요.

지금 하는 일의 특성상 외주 또는 하도급을 주는데, 수주 단가가 빡빡할 경우 장비와 자재를 공급하고, 

매일 인건비로 계산해서 외주를 주기도 합니다만, 팀장급이 30만원 팀원급이 20만원으로 일당을

계산하거든요.  지방일 경우 숙식비, 교통(유류비) 따로 지급하고요!

팀장급은 보통 한달에 20일 내외로 일하고 평균 6~700만원, 일이 많은 경우 어쩔수없이 한달에 2~3일

정도만 쉬게하고 35만원선으로 일당이 뛰어서 한달에 900만원 정도 가져가시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일당이 아닌 전체 도급으로 넘길 경우는 벌어가는 돈이 훨씬 커져서 작년 12월의 경우 3주 일하고

1200만원 정도 벌었을 겁니다 (물론 저는 그 정도로 벌지는 못합니다..... 저분들은 제 오더가 없으면

다른 곳의 오더를 받기에 거의 고정적으로 한달에 20일 내외로 일하거든요)

물량이 나올지 못나올지도 모르는데 불안정한 상황에서 한달에 2~300만원을 버는걸 제가 아는 단어인

재테크라고 할 수 있나요. 되팔이 알바라고 해야하는게 아닌가요? 

200~300만원 벌어서 교통비에 경비 제외해야하고~~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재테크라는 단어는 제 기준으로는 적용하기 힘들고, 되팔이 알바라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그런 불안정한 생활보다 꾸준하게 기술과 실력, 경력이 붙으면 60대 넘어서도 불러주는 일 많은 것을

찾는게 더 안정적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