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시계가 도착했어요. 누리끼리한 봉지조차 영롱해 보이는 dhl 비닐에 싸여서ㅎㅎ
4일정도만에 배송 완료니 해외 구매라는 기분이 별로 안들 정도입니다.
시계는 사제 박스에 담겨서 왔지만 너무 좋아서 못찍는 사진 마구 찍어보았네요.
아직 하루도 지나지 않아 정확한 측정은 아니지만 오차는 좀 있는듯 (일오차 15초내외라고 했는데 벌써 10초넘응ㅜㅜ)
많은 시계를 구매해보진 않았지만 오랫동안 갖고싶었던 거라 만족감은 상당합니다. 로즈골드톤도 너무 곱고 생각지도 않았던 다이얼,인덱스도 너무 이쁘네요.
단점이라면 아무래도 가죽의 품질은 얘기꺼리가 될듯하나 전 그대로 사용할겁니다. 아들이 자기 장난감 시계줄이랑 똑같다고 놀리긴 하지만ㅎㅎ
누구는 많은 비용을 들여 하이엔드를 들여 만족하고 또 어떤이는 몇백씩 주고도 패션시계라고 욕?을 먹는 브랜드를 구매하기도 하듯이 역시 시계는 자기만족인듯 합니다. 언젠가 오버홀 시기가 다가오고 빛이 바래고 스크레치가 생기겠지만 지금 이 순간 너무 행복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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