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드니 결혼이 눈앞에 보이는 시점이왔네요
결혼할사람이나 저나 아직 금전적으로 많이부족해서
3년후 하기로 얘기가 오가고있구요
그런데 요즘 고민이 많아졌어요
결혼식에 와줄 친구는 달랑2명뿐이고
직장도 생산직인데 소수팀이고 주말도없는
교대근무여서 와달라하기도 힘든상황이고
기껏해야 부모님 지인 조금 합쳐서 10명이나 올까요?
제 하객으루요...
여친쪽은 친구도많고 하객이많이올텐데
저는 너무조촐한인원이라 이렇게까지 결혼식을
치뤄야하나..이런생각이자꾸듭니다...
한번은얘기했죠 하객으로 올사람이너무없다고
근데 그때되면 생긴다고 그러는데 사람사귈수있는
직장도아니고 그렇다고 친구를 만들 나이도지났고
정말 우울합니다... 여자측에선 단한번의 결혼식이니
축하받고싶고 남들한테 보여주고싶고 그러겠지만
저는 모르겠습니다... 전 맨날일만하고 어디잘안나가고
그래서 결혼식도 친구결혼식 한번가고해서 경조사비로
뿌린게 거의없어서 받을것도없는데...
그렇다고 가까운지인만 불러서 조촐하게 하자고하면
여친이나 여친부모님이나 말도안된다 하실거고...
또 하객알바를 쓰자니 부담되고...
그냥 저는 결혼을 할팔자가 아닐까요..
저같은 처지에서 결혼하신분 있으시면 조언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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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저냥 둘다 신경 안쓰고 결혼했네요
결혼식땐 정신이없어서 하객이 많든 적든 기억도 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