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쥬얼리샵들이 다 이런가요? 생각할수록 열받네요....어떻게 할 방법이 없는지좀 봐주세요ㅠㅠ2

안녕하세요 10월에 결혼을 앞두고 열심히 준비중인 예비 신랑입니다.

다른 준비들은 아직 별탈없이 진행중인데 예물, 패물 때문에 문제가좀 생겼습니다ㅠ

할머니가 물려주신 보석들이 있었는데, 이제는 보석으로써의 가치도 별로 없고 촌스러워서 

부모님께서 어찌할까 고민을 하시다가 예물 다이아를 맞출때 같은샵에서 세공을 다시 하기로했습니다.

문제는 이 패물때문에 지금 골치가 아프네요.

애당초 예물다이아는 어떤 모양의 반지에 얼마짜리 다이아 해서 바로 견적이 나와 계약서를 작성했죠.

헌데 패물은 보석들을 다시 14k금과, 쓰부 다이아로 세공을 다시해야 하기 때문에 세공사가 보고 세팅을 한 후에나 

견적이 나올 것같다고 하여 제대로 된 계약서를 작성하지 못한고 견적이 나오면 연락을 받기로 구두계약을 하고 왔어요. 

이부분이 화근이 된 것 같네요.... 기다려도 연락이 없길래 저희 부모님께서 먼저 연락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견적이 팔찌1개, 목걸이 1개, 귀걸이 1세트에 세공비까지 130만원정도 나올거 같다네요. 

저희는 예상보다 좀 견적이 많이 나와서 다이아를 큐빅으로 바꿔달라 했더니, 자꾸 패물인데 큐빅은 변한다면서 다이아로 몰아가더니

예쁘게 잘 만들어 준다길래  예쁘게만 만들어달라고 말하고는 믿고 기달렸죠.

오늘 완성 됐다고 연락이 왔는데 이게 왠걸?! 이쁘게 만들다보니 250만원정도 금액이 나왔다네요....ㅋㅋㅋㅋ어이가 없어서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130만원도 예상보다 많다고 얘기했는데, 중간에 아무 연락한번 없이 10~20만원차이도 아니고 

가격이 2배가 되다니요;;;; 재료나 세공비가 덤탱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견적이 이렇게 차이가 나는데 

중간에 연락 한번도 없다가 만들어 놓고 사라는게 좀 어이가 없네요...쥬얼리 샵들은 다이렇게 하나요??

아버지도 제대로 열받으셔서 장사 그렇게 하지말라고 노발대발하시면서 거래 못하겠다고 했더니 

공임비 80만원은 받아야겠다는데 그쪽에서.....견적서제대로 작성 안한 저희 잘못이긴한데 이거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완성 된 후의 견적은  14k 금이 팔찌:8.5g, 목걸이:7.35g, 귀걸이:2.97g 총 18.82g 5.02돈*127100 해서 638000원

                            쓰부다이아 80개*13000 해서 1040000원

                            팔찌 목걸이 귀걸이 공임비가 각각 30 30 20 해서 80만원

재료나 가격자체가 덤탱이가 아니더라도...애초에 130만원도 생각이상의 견적이라는 구매의사를 밝혔는데

아무 연락 없이 250만원짜리 물건을 만들어서 팔려고 하는게 저로써는 이해가 안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