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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32살 막바지에 결혼하는 예신입니다.
연애 4년했고 올해 여름 어머님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12월 첫주 토요일에 날짜를 잡았습니다. 8월에 날짜를 잡았으니. 준비기간은 4개월이었네요..ㅎㅎ
20대 후반에 결혼을 하고싶어했던 예신이었습니다. 그 시기가 지나고 30이 넘고 결혼이 늦춰지다보니 결혼준비에 대한 열정이 없어지더라구요..
스튜디오 촬영도 구지 모 할필요가 있나...좀 저렴하게 할 수 있는데 없을까? 플래너도 구지 돈들여 할필요가 있나 모든걸 간편히 간소히 하자!!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알게된것이 수원 무X추 였습니다. 무료로 결혼을 추진한다는 카페인데요.. 그냥 저렴한곳을 검색하다가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이곳을 안 후로 정말 결혼안한 친구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추천했습니다. 제가 많은곳을 비교안해봐서 이곳 보다 더 저렴한 곳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제가 예상했던것보다 생각했던것 보다 저렴하게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주위 친구 올케언니보다 제가 제일 저렴했으니까요. 그리고 제가 한 가격을 듣더니 정말 깜짝 놀라했습니다. ㅎㅎ 모든면에서 친절했던 부분도 컸습니다.
1. 예식장. 아무래도 4개월을 남기고 식장을 잡다보니 원하는 시간대를 찾기 힘들더라구요. 2시이전에 할 수 있는 곳 추천해주세요 . 그래서 동수원병원 옆 예식장을 보여주었는데 환하고 크고 천장이 오픈되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그래서 식대와 여러 해주실수있는것 들은 후 정말 그날 바로가서 예약했습니다. 주차도 곳곳에 할 수 있었고 제가 나중에 친구도 여기서 결혼을 하게 되어서 차를 끌고 갔었는데 주차요원들 배치를 잘 해놔서 만족했습니다. 이곳을 예약을 햇더니 주위 친구들이 여기 음식 맛있다고 소문난 곳이라고 하는데 너무 뿌듯했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시식을 했는데 부모님도 흡족해 하셨습니다.
2. 스튜디오. 처음 이 카페를 알았을때 스튜디오 제휴된 업체 샘플을 카페에 올려놓은 것을 봤어요. 제 눈에는 다 거기서 거기인듯한.. 어떤분위기에 중점을 두느냐 각자 어떤 취향이냐에따라 결정하면 되는.. 그리고 전 서울은 거의 마음속으로 배재를 한 후 샘플을 보았습니다. 헌데 한곳이 야간촬영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그래서 부장님께 하나 본곳이 있어요 . 그냥 거기 해주세요 했더니 여기 한복씬이 참 이쁘다고해서 보여주셨는데 그때 보고 한복도 그냥 맞춰야겠다는생각이..ㅎㅎㅎ 그리고 토탈샵이라길래 너무 좋아했습니다. 저는 서울은 정말 싫었고 그 복잡한 곳을 메이크업이며 드레스며 고르러 다니는게 시간낭비 체력낭비라고 생각했던 사람이거든요. 그렇게 광주에있는 트XXXX에서 촬영했는데
와..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주위사람들 사진보더니 어디서했냐고 다 물으셨구요. 작가님 헬퍼이모님, 메이크업 실장님 모두모두 친절하고 저에게 너무 어울리게 잘 맞춰주셨어요.
3. 한복 집도 제휴된 곳에서 했습니다. 실장님이 굉장히 한복에 대한 자부심이 높으셨던 분이구요. 제가 종로를 다니기가 싫어서 그냥 수원이라길래 묻지도 따지지도않고 바로 가서했습니다. 결혼준비하면서 알았지만 그 주위에 드레스샵, 한복샵, 예복삽들이 모여있더라구요. 한복도 너무 이쁘게 잘맞추고 대여도 저에게 맞는걸로 잘 해주셔서 스튜디오촬영때 너무이쁘게 잘 하고 왔습니다.
4. 본식 드레스와 메이크업..이또한 저는 서울근처도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너무 다행인게 수원에 연계된 샵이 있더라구요. 실장님이 저에게 원하는 것을 잘 골라 주셨구요. 4벌정도 입어본것같아요. 여기서 결정하면 드레스피팅비도 무료라길래 좋구나~하구 바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원래는 무xx 로가서 메이크업을 받아야겟구나 했더니 드레스샵에서도 메이크업한다고 해서 예약했습니다.
5. 부케...드레스입으면서 부케를 드레스샵실장님이 어떤식으로 하라고 추천해주시더라구요. 부케값이 이렇게나 비싼지 정말 몰랐습니다. 너무나 다행인게 무xx카페에는 부케도 8만원에 해주시더라구요 부모님 코사지까지 다 해서요.. 그래서 실장님과 친구랑 카페에 올라온 다양한 부케들을 보고 그다음날 바로 예약완료했습니다.
이렇게 큰것들을 하고나니 여유가 생겨 나머지는 제가 인터넷 찾아보고 비교해보고 폐백음식 예물등을 골랐어요. 제가 원주 시댁으로 가게 되어서 예물 예복 등은 원주에서 했습니다. 예복은 정말 후회되네요..ㅠ수원에서 어떻게든 할껄..
모여튼 이렇게 스드메
스튜디오+드레스+헤어/메이크업+본식드레스+헤어/메이크업+원판+스냅 =99만원
99만원에 해결이 되었습니다. 물론 헬퍼이모님, 원본씨디 가격은 어디든 다 따로 추가일꺼예요~
제가 글솜씨가 너무 없어서...이해부탁드리겠습니다^^;;
스튜디오 사진 쑥스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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