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님꼐 프로포즈를 했는데요, 여친이 뽐뿌에 대신 올려달라고 하여 글 올려봅니다.

결혼하신분들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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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0월 예식을 예상했는데... 알고보니 10월이 극극 성수기라고 하시며... 이미 10월11월 예식은 다 찼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가보고 싶음 예식을 리스트업하긴 했습니다.   저희는 마음이 급해서 당장 오늘이라고 식장을 방문해볼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소개받은 플래너님께서 절대 개인적으로 가지말라고 그러면 워킹가격으로 제시 받으니 꼭 자기 통해서 가라고 하시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2. 개인적으로 플래너를 안끼고 하려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한 게 가장 큰데 사람들 마다 말이 너무 달라서요.   플래너를 끼고 하는게 낫다는 분들고 계시고 플래너 돈만 나가지 아무짝에 소용없다 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판단이 잘 안섭니다. 

3. 플래너를 일단 2명 정도 컨택항 상태인데. 사실 만나보고 이야기나눠보고 진행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두 분 중 어떤 분과 진행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플래너는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하나요? 

 - 한 분은 제가 예전부터 꿈꿔왔던 결혼식을 하신 분 결혼을 플랜 하신 분인데, 아직 플래너님과 만나보진 못했지만 (전혀 사용하지 않는 듯한...) 회사 홈페이지를 보고 대략 짐작 하건데, 예약금 및 플래너 비용을 따로 지불해야합니다. 그리고 아주 작은 업체여서.. 많은 정보나 쇼부는 못할 것 같다는 짐작. 하지만 플래너로서의 추구하는 것 원하은 것이 제가 꿈꾸는 결혼과 아주 비슷합니다.   약속을 잡았는데... 이 분은 딱 약속만 잡고 아직 결혼식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묻지 않은 상태입니다.

 - 다른 분은 아는 분 소개를 받고 컨택을 했습니다. 알만한 회사 (웨딩 페어까지 개최할 정도)에서 꽤 높은 직급을 가지고 계신 경력이 있으신 분이라고 합니다. 소개 받은 지인의 결혼식과 그 지인 친구분들의 결혼식까지 플래닝 하셨는데, 알만한 회사에 높은 직급이다 보니, 정보나 혜택을 많이 줬다고 들었습니다. 이 플래너님은 상담비는 전혀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여러 분을 상대하는 큰 회사라서 그런지 전화통화나 카톡을 할 때 약간 형식적인 태도와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사람 대하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ㅜㅜㅜ.... 약간 장사하려는 느낌도 받구요.(개인적 주관)   이 분은 약속날짜를 잡았는데 다다음주로 잡으셨고.. (2주 뒤) 식장 리스트업을 먼저 하시겠다며 처음부터 카톡으로 이것저것 물으셨습니다. 그리고 꼭 자신을 통해서 모든 곳과 연락을 하라고 신신당부 하셨습니다.

선배님들의 진심어린 조언이 필요합니당. 도와주세요!!!